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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사드 배치, 한∙중 무역 악영향… 대북 수입은 감소”…중국 상무부,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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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가 한국 정부의 7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임시 배치가 한중 무역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충실한 이행으로 대북 교역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15일 중국 양광망(央广网)에 따르면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북 수입 감소’와 ‘한국 반사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이래 중국과 북한 무역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며 “대북 수입이 지난 3월부터 마이너스 성장(감소세)으로 돌아섰으며 북∙중 무역은 앞으로 점점 더 감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오 대변인은 “중국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지난 12일 채택된 새 안보리 결의에 따라 상무부는 적절한 시점에 구체적 조치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가오 대변인은 한국 반사드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한중 양국 무역은 1~8개월동안 전년 대비 10.4% 성장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의 사드 배치가 양국 경제 무역 발전을 해치게 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가오 대변인은 “한국의 사드 배치는 중국의 안보이익을 크게 훼손했다”며 “한국은 중국의 중요한 이익과 정당한 우려를 존중하고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더 나은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곽예지 중국 전문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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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xCC6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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