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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北中 경제특구, ‘유령도시’ 되나…중국 상인들 “북한 믿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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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지난 11일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제재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 북한과 중국의 경제특구가 유령도시로 전락하고 있다고 15일 홍콩경제일보가 밝혔다.


2011년 양국은 북한의 국경 지역인 황금평도를 경제개발특구로 지정해 협력 사업을 진행했다. 2년 뒤인 2013년 북한이 돌발적으로 사업 중단을 선언하면서 북한에 대한 중국의 불신감은 고조된 상태다.

홍콩경제일보가 인용한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최근 북한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경색되면서 랴오닝성(辽宁省) 단둥(丹东) 경제특구 내 수출입은 사실상 중단됐다. 1943년 압록강에 건설된 ‘중조우의교(中朝友谊桥)'를 대체하기 위해 2014년에 새로 놓은 ‘중조신압록강대교(中朝新鸭绿江大桥)’도 북한측의 지지부진한 태도로 가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북한이 예상 외로 국경 무역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중국 상인들도 철수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중국 상인은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신뢰가 무너지면서 경제특구에서 발을 빼려는 중국인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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