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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관영 언론, “미국은 북핵 문제 ‘중국 탓’ 그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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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대북 책임론’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과 미국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중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제 결의를 철저하게 이행해왔고 앞으로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 해외판은 18일 논평을 통해 "미국은 중국의 북핵 책임론을 선전하는 것이 습관”이라며 "중국은 미국 측이 주장하는 중국 ‘책임’ 압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단행할 때마다 중국과 미국은 서로 날을 세우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미 CB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북한의 평화적인 대화를 위해서는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중국은 정권 붕괴와 자국 국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중국을 비판했다. 

인민일보는 "대북 제재가 북한 국민과 제3의 국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되고 정권을 전복시키는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며 "중국은 미국이 북핵 문제의 책임을 미루려는 속셈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핵 문제의 본질은 북미 간의 모순"이라고 지적하며 "미국의 책임 미루기는 무책임한 행위로 지역 안전에 백해무익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미국이 북핵 관련 외교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큰 유엔 총회를 앞두고 북한 관련 강력한 압박의 목소리를 내놓으면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압박에 대한 공조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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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T7a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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