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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최대 79만개 기업 탄생' 중국 창업 1위 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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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



지난해 중국에서 창업이 가장 활발했던 도시는 광둥성(广东省)으로 약 80만개의 기업이 신규 등록했다. 창업 증가율이 가장 큰 도시는 시장(西藏)으로 전년 대비 지난해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봉황망(凤凰网)이 인용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의 ‘2016년 중국 대중창업 혁신발전 보고’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신규 등록한 기업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이중 과학 발전 및 고부가가치 기업 수가 크게 늘어났고 글로벌 기업도 다수 포함됐다.

지역적으로 볼 때 중부지역 기업의 신규 등록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신규 등록 수는 동부지역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업의 신규 등록수가 가장 많은 도시는 광저우(广州)로 79만515개 기업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그 다음 순위인 장쑤(江苏)∙산둥(山东)∙상하이(上海)∙저장(浙江)의 신규 기업수가 28.86만~79만05만개에 달했다. 지난해 기업의 신규 등록 성장률이 가장 컸던 곳은 시장이었다. 지난해 시장의 신규 기업수는 1만4246개에 불과했지만 전년 대비 62.89% 급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 다음은 지린(吉林)∙안후이(安徽)∙허베이(河北)∙장쑤 순이었다.


▲ 사진출처 = 21세기경제망(21世纪经济网)


왕창린(王昌林) 중국거시경제연구원 부원장은 "개혁개방 초기인 80년대에는 농민들이 창업을 했고, 90년대에는 일자리를 잃은 일반 근로자들이 창업을 주도했다”며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창업이 활발했고 최근에는 대중창업(双创)을 통한 산업 업그레이드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창업을 통해 신규 등록한 기업수는 552.8만개다. 하루에 1.51만개의 회사가 새로 탄생하는 셈이다.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모바일 인터넷기업은 베이징과 상하이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2월 말까지 중국의 기업 가치 10억 달러를 넘는 모바일 인터넷기업수는 70개다. 이중 베이징 중관춘(中关村)에 40개가 있었고 상하이 15개, 항저우(杭州) 4개, 선전(深圳) 3개, 광저우와 홍콩 등 기타 지역에 각각 1개씩 있었다. 

왕 부원장은 "몇 년 전만 해도 창업의 80%가 인터넷과 관련한 분야였지만 현재 바이오, 고성능 반도체 등 하이테크놀로지 기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앞으로 중국 창업의 새로운 루트가 될 것이며 투자자의 관심을 사로잡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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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gg2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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