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일본·미국 압박 본격화…중-러 해군, 日 북단 오호츠크해서 연합 훈련

반응형

중국과 러시아가 일본 북단 오호츠크해에서 연합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양국의 해상 훈련이 오호츠크해 남단으로 확대되고 공동 대잠수훈련까지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과 미국에 군사적 압박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25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망(环球网)은 러시아 위성통신사 보도를 인용해 러시아와 중국 해군이 22일부터 오호츠크해에서 해상훈련을 시작했으며 해당 훈련이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중국과 러시아가 2012년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해온 해상 연합 훈련의 일환이다. 양국은 지난 7월 22일부터 발트해에서 ‘해상 연합 1단계 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번 훈련은 2단계 훈련으로 알려졌다. 

러시아태평양함대 대변인 블라디미르 마트비예프 대령은 "이번 훈련에 중국 051C형 미사일 구축함인 스자좡(石家庄)·프리깃함 다칭(大庆)·보급함 둥핑후(东平湖)·잠수함 등이 참가했고 7천 톤 급 구축함 트리부츠 제독함과 소형 호위함 소베르센니함 등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해군은 작전목표에 따라 심해잠수구조정·잠수함 구조작전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북핵 문제로 한·미·일과 중·러 관계의 긴장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국이 일본 북부 오호츠크해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한 것은 미국과 일본에 군사적 압박을 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 봉황망코리아미디어 & china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TPEoA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