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웹툰과 만났다.
웹툰을 마케팅 수단으로 선택하는 한국 식품업체가 늘고 있다. 식품업계가 웹툰을 선택한 이유는 ‘재미’와 ‘효율’이다. 웹툰을 활용하면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다. 또 웹툰 마케팅은 가성비도 좋다. 웹툰 콘텐츠는 독자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비용 대비 마케팅 효과가 높은 편이다.
웹툰 시장이 성장세인 분위기도 한몫했다. 2030세대가 성장을 견인하는 웹툰 시장은 2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운영하는 지식포털 사이트 ’디지에코‘에 따르면, 웹툰 시장 규모는 2013년 1,500억 원 수준에서 2015년 약 2,950억 원으로 성장했다. 2018년엔 약 5,000억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사진 = CJ 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일명 ‘맥스 봉툰’을 내놨다. 미니 소시지 ‘맥스봉’ 캐릭터를 활용한 6컷 웹툰이다. 맥스 봉툰 은 2030세대 일상 이야기가 주 소재다. 이 웹툰은 CJ제일제당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매월 두 차례 연재된다.
유지인 CJ제일제당 브랜드매니저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식품업계 주요 타깃 층인 2030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어 웹툰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말했다.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는 주류업계 최초로 웹툰 '4버디스'를 선보였다. ‘4버디스’는 직장인 이야기와 친구들 사이의 우정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갈등 상황을 연출했고, 4명의 친구가 우정을 앞세워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렸다.
이 웹툰은 연재 2화 만에 페이지뷰 1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1월엔 500만뷰를 달성했다.
임페리얼 측은 “스카치위스키인 ‘임페리얼 12’의 중후한 이미지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웹툰 마케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사진 = 할리스커피)
‘설빙’과 ‘할리스커피’은 웹툰 서비스업체 ‘레진코믹스’와 손잡았다. 설빙은 레진코믹스와 코인쿠폰 제공 이벤트를 펼친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해당 메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500원 상당 레진코믹스 쿠폰을 준다.
할리스커피는 카페에서 레진코믹스 웹툰 14개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제휴를 맺었다. 소비자들이 커피를 마시며 편안하게 웹툰을 보게끔 하기 위해서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웹툰 시장 확대에 발맞춰 이색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발행: 제휴매체 'Food TV News'
출처: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http://kr.ifeng.com/a/20170328/5506582_0.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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