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 ‘연남동’에서 삼시세끼 즐기기

최근 한국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연남동에서는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도 지루할 틈이 없다. 걸을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경의선 숲길’이 있고 다양한 예술가의 작업실을 구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러 종류의 맛집과 아기자기한 카페가 즐비하다. 만약 연남동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어디서 무엇을 먹어야 좋을까?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에서 꼽은 연남동의 맛집 리스트를 공개한다.

   
가볍고 건강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Again refresh’

▲ 어게인 리프레쉬의 내부 모습 / 사진출처 = Again refresh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직진해 조금만 걷다 보면 왼편 건물 2층에 어게인 리프레쉬가 보인다. 어게인 리프레쉬는 ‘건강한 재료로 만든 샐러드를 섭취해 우리의 몸을 refresh 하자’라는 마인드로 시작한 샐러드 전문점이다. 한국에서는 양질의 재료로 만든 푸짐한 샐러드로 유명하다.

▲ 쉬림프 샐러드(좌)와 채식비프 샐러드(우) / 사진출처 = Again refresh

‘샐러드는 밥이 안돼’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자연 느낌의 나무 그릇에 가득 담겨 나오는 샐러드와 함께 제공되는 렌틸콩 스프를 더한다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샐러드 종류도 다양하다. 아보카도&연어, 닭 가슴살, 리코타치즈, 쉬림프, 채식비프 등 취향껏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추천 메뉴는 ‘사랑스런 연어’ 샐러드이다. 신선한 연어와 야채를 듬뿍 섭취해 하루의 시작을 활기차게 맞이해 보자.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21길 15 2층    
문의: 02-337-2298
운영시간: 11:30 ~ 21:30 (매주 일요일 휴무)
 

나른한 오후를 깨우는 달콤한 타르트를 맛볼 수 있는 ‘Le nanan’

▲ 르낫농 외관 / 사진출처 = 르낫농 인스타그램

나른한 오후가 되면 누구나 달콤한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연남동의 나른한 오후를 깨워줄 달콤한 디저트 가게가 있다. 경의선 숲길 왼편 동네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기분 좋은 파란 차양이 나타난다. 르낫농은 르꼬르동 블루 출신의 파티셰가 운영하는 타르트 전문 디저트 카페다. 한국에서는 이미 맛있는 타르트 가게로 꽤 입소문이 나 있다.

▲ 과일 타르트(왼)와 화이트 초코 크림치즈 타르트(오) / 사진출처 = 르낫농 인스타그램

카페로 들어서면 커다란 오픈 주방이 눈에 들어온다. 주방에서 타르트를 굽고 음료를 만드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으니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보기에도 예쁜 타르트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가능한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좋은 재료를 가득 채워 만들어 건강까지 생각했다.

▲ 초코 바나나 타르트(왼)와 레몬머랭 타르트(오) / 사진출처 = 르낫농 인스타그램

특히 제철 과일을 사용해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 타르트와 화이트 초코 크림치즈 타르트, 초코 바나나 타르트, 레몬머랭 타르트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이다.

주소: 서울 특별시 마포구 연남로1길 39  
문의: 070-4226-8383
운영시간: 10:00~22:00 (평일) / 11:00~22:00(주말) –매주 화요일 휴무
 

퓨전 양식으로 한끼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성격양식’

▲ 성격양식의 외관

연남동 파출소 옆에는 심플한 외관의 음식점이 있다. 이름 하여 ‘성격양식’. 성공하고 품격있는 사람들을 위한 식당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이곳은 양식과 일식풍 양식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스테이크, 라자냐, 그라탕, 파스타 등의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맥주도 맛볼 수 있다. 

▲ 트리플 치즈 라자냐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트리플 치즈 라자냐 인데 라자냐 면을 잘라서 3가지 종류의 치즈를 듬뿍 얹어 오븐에 구운 요리이다.

▲ 스테이크와 오므라이스

철판에 담아주는 스테이크 메뉴와 흘러내릴 듯한 계란 옷을 입은 오므라이스 역시 맛이 좋다. 이곳의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니 포장한 음식을 들고 근처 경의선 숲길로 가서 따사로운 가을 햇살과 함께 음미해도 좋을 듯하다.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로 6      
문의: 02-333-9220
운영시간: 11:30~21:30
 

연남동에서 만나는 정통 태국 요리 ‘Soi연남’

▲ 사진출처 = 소이연남

소이연남은 정통 태국 요리를 선보이는 연남동의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최근에는 한국 인기 맛집 소개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 등장해 더욱 그 열기가 뜨겁다.

▲ 소고기 쌀국수 / 시진출처 = 소이연남

이 곳의 대표 메뉴인 소고기 국수를 맛보러 연남동을 방문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소고기 쌀국수는 짭조름한 육수가 일품으로 듬뿍 올려진 마늘 플레이크가 감칠맛을 더한다. 쌀국수를 주문할 때 얇은 면과 보통 면 중 고를 수 있어 취향에 맞추기 더욱 좋다. 국수 메뉴뿐 아니라 돼지구이 꼬치 구이, 소이 뽀삐아 등도 이 집의 인기 메뉴다.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267 1층         
문의: 02-323-5130
운영시간: 11:30~ 22: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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