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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텐센트, 창업 인재육성 전문학교 `칭텅대학(青腾大学)`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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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의 IT기업인 텐센트가 창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전문교육기관 ‘칭텅대학'을 설립했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텐센트(腾讯)는 지난 26일 창업 인재육성과 미래산업 유니콘(상장 전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에 힘쓰기 위해 이러한 전문 교육기관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칭텅대학은 텐센트가 중국 명문 칭화대학교(清华大学) 경제관리학과와 협력해 설립한 것으로 주로 인공지능(AI), 생명과학, 신소재 등 첨단과학기술을 주도하는 인재육성에 포커스를 맞췄다.

앞으로 칭텅투자펀드, 칭텅공익펀드, 칭텅회 등 금융네트워크를 마련하고 텐센트의 쌍백계획(双百计划, 유니콘 100개를 만드는 프로젝트)을 이끄는 투자융자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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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앞서 칭텅대학의 전신인 칭텅창업캠프는 지난 2015년 7월에 설립해 2017년 3월까지 1기, 2기 회원을 모집한 바 있다. 올해 새로 입학한 3기 회원은 융후이(永辉)마트 창업자인 장쉬안닝(张轩宁), 킹넷(恺英网络, King Net) 창업자 펑셴차오(冯显超) 등 50개 기업의 CEO들로 구성됐다.

텐센트 회장 마화텅(马化腾)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양자컴퓨팅,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등 새로운 분야를 적극 개척해야 한다”며 “신기술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칭텅대학은 미래과학기술학당(未来科技学堂), 미래비즈니스학당(未来商业学堂), 미래금융학당(未来金融学堂) 등 3가지 분야의 교육기관을 통해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중국 기업들의 대학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는 지난 2015년 항저우에 '후판(湖畔)대학'을 설립해 창업 인재양성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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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포커스 http://chinafocus.mk.co.kr/view.php?no=667&categorycode=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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