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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사드 보복? 그런거 몰라요...中 전문가들 “로봇·드론, 中-韓 상호보완적 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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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IT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국과 중국 기업이 손잡고 ‘상호보완’적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제기했다. 항공, 자동차, 로봇, 자동화, 드론 등 다양한 4차 산업 혁명 영역에서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중국의 거대한 시장이 만나 전방위적인 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2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서울포럼(Seoul Forum)' 참석차 방한한 미중투자기금이사국의 쉬창둥(徐昌东) 주석은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과 인터뷰에서 “한국의 삼성전자가 로봇 분야와 자동화 방면에서 우위를 갖고 있으며 중국은 매우 거대한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중 양국이 로봇과 자동화 분야에서 협력하면 향후 전망이 매우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맞아 한중 양국의 협력이 전방위로 진행됨으로써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중투자기금의 쉬창둥(徐昌东) 주석 (출처: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 미중투자기금의 쉬창둥(徐昌东) 주석 (출처: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쉬 주석은 한국 기업과 중국 기업의 상호보완적 관계라고 재차 강조했다. 쉬 주석은 “자동차와 항공산업 등 영역을 봤을 때 실질적인 측면에서 한중 양국의 상호보완성이 매우 크다”며 “에너지 혁신이 가속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한중 양국이 이 영역에서도 매우 큰 상호보완성과 상호이익 관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쉬 주석은 한중 양국의 경제 협력이 매우 오랫동안 더 좋은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여긴다며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항공기 제조 산업에 몸 담고 있는 쉬 주석은 여객기 제조 등 영역에서도 한국 기업과 협력 기회가 많다고 언급했다. 쉬 주석은 “한국에 두번 가량 방문했는데 범용 항공기 영역에서 이미 일부 협력하고 있다”며 “한중 양국이 반드시 이 영역에서 심층적으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드론 산업 표준화 등을 주도하는 전문가도 드론 영역에서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옌위에하오(严月浩) 청두(成都)공업대학 드론산업기술연구원 상무 부원장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매우 크게 본다"며 "특히 드론 영역에서의 협력 범위는 매우 넓으며 4차 산업혁명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옌위에하오(严月浩) 청두 산업대학 드론산업기술연구원 상무 부원장 (출처: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 옌위에하오(严月浩) 청두 산업대학 드론산업기술연구원 상무 부원장 (출처: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옌 부원장은 중국 드론 산업의 시스템 개발과 표준화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 드론 시스템 표준화 협회 이사직과 중국 전국 드론 교육 연맹 이사장을 맡고 있다. 옌 부원장은 드론이 다양한 기술에 융합되는 만큼 협력의 여지도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드론 산업은 다양한 학문의 결합과 교차가 일어나는 뎨컨대 공기 역학, 전자학, 소프트웨어학, 자동 제어학 등이 융합돼 있다”며 “특히 인공지능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드론이 매우 좋은 '매개체'라고 볼 수 있으며 대형 및 소형 드론 영역에서 모두 협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옌 부원장은 “한중 양국은 이 영역에서 우선 드론 애플리케이션 산업에서 손잡고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드론 시스템 영역에서도 협력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드론의 광범위한 적용과 기업의 수용력 관점에서 아직 난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머리를 맞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기술 방면에서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높게 보며 재료와 인공지능 등 영역에서 손을 잡고 기관 및 정부도 함께 협력하면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옌 부원장은 생산성은 높지만 위험도 언급되는 만큼 ‘양면성’을 가진 드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술 차원뿐 아니라 문화, 습관, 사회학과 가치관 및 인생관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이 함께 이뤄져야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중국에서 드론 표준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움직임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옌 부원장은 “기기뿐 아니라 비행을 위한 표준, 동력 시스템과 비행 시스템을 위한 표준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표준 제정을 통해 업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포럼을 찾은 여러 중국 측 인사는 한국 기업과 협력이 ‘상호보완적’이라며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청두신재료상무연구원의 류췐(刘全) 부원장 (출처: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 청두신재료상무연구원의 류췐(刘全) 부원장 (출처: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청두신재료상무연구원의 류췐(刘全) 부원장도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과 인터뷰에서 “중국과 한국 협력 범위가 매우 넓다”며 “이전에 양국 기업이 서로 상호보완할 수 있는 관계였다면 앞으로 산업4.0 시대를 맞아 한중 양국이 협력을 통해 함께 혁신을 도모해 같이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 부원장은 특히 최근 중국 정부의 ‘중국제조2025’ 전략에 따라 각 부처와 기관이 제조강국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한국 방한을 통해 한국 기업과 협력 기회를 찾아 더 심층적인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한 서울포럼은 23일부터 3일간 열린다. 이번 포럼의 중국 측 인사는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의 초청으로 방한했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은 한국 소식을 전하는 중국 뉴스 플랫폼으로, 이날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개설한 서울포럼 직보(直播, 실시간 생방송 보도 페이지) 페이지를 통해 25만 명(동접자 수)의 중국인이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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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포커스 
http://chinafocus.mk.co.kr/m/view.php?no=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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