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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한중 외교장관 회담 핵심 쟁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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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9월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22일 양자회담을 통해 ▲내달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북핵 공조 방안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는다. 강 장관은 전날 중국 공항에 도착해 "문재인 대통령 방중 준비가 가장 현안”이라며 "양국 관계 전반과 북핵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달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아직 문 대통령이 방중 후 구체적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강 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점검 할 전망이다. 

북한 핵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1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특사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큰 성과 없이 돌아오며 북중관계가 소원해진만큼 이번 회담에서 중국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와 더불어 20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을 9년 만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가운데 한중 양국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어떻게 공조할지에 대해 구체적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해빙무드에 접어든 사드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 측의 ‘사드 철수 압박’이 예상된다. 루캉(陆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회담 직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에 대해 일관된 입장”이라며 "한중 양국은 사드문제의 단계적 처리를 위한 공통적인 인식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이 사드 문제를 위해 실질적 노력과 적절한 처리를 하길 바란다”며 "중국과 함께 양국관계 개선과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곽예지 중국 전문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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