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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문재인 대통령 3박4일 간 국빈 방중 일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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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 봉황망(凤凰网)




13일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과 더불어 베이징 동포간담회, 베이징 대학 연설, 충칭 현대차 공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2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3박 4일 간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미리 소개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13일 오전 서울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재중국한국인 간담회에 방문한다. 이어 이어 한국 경제인들과 함께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한중비즈니스포럼에서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어 둘째날 오전에는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예정대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정상의 우의를 다진다. 정상회담 일정은 공식 환영식, 확대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만찬 순으로 진행되며,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 교류의 밤 행사도 이어진다. 청와대가 미리 밝힌 대로 한·중 정상의 공동 성명 발표나 공동 기자회견은 생략된다. 

사흘째인 15일에는 오전 베이징 대학에서 연설한다. 한국 대통령이 중국 최고 국립대학인 베이징대학에서 연설하는 것은 2008년 5월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 이후 9년여 만이다. 이어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주요 지도자를 면담한 뒤 충칭으로 이동한다. 

방중 마지막날인 16일에는 대한민국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고 한중 제3국 공동 진출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한다. 지난 19차 공산당대회에서 차기 지도자로 급부상한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도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오후에 충칭 현지의 현대차 제5공장을 방문해 격려한 뒤 귀국한다. 한국 역대 대통령들은 대부분 방중 때 중국의 지방도시를 한 곳 이상 방문해 왔다. 이번에 문 대통령이 충칭을 택한 것은 현대차와 SK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고임시정부 청사 등 독립 유적지가 보존된 도시이기 때문이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곽예지 중국 전문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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