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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아이치이, 1조 규모 주식공개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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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치이(爱奇艺) ⓒ 중국 바이두




16일 아이루이왕(艾瑞网)은 방송, 미디어, 정보 서비스 기관인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 소식을 인용해 중국 바이두 계열사인 아이치이(爱奇艺)가 비밀리에 미국에서 10억 달러(약 1조 600억원) 규모의 주식공개상장(IPO)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식공개상장은 올해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아이치이는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아이치이 상장 계획에 관한 소식이 여러 차례 보도됐었다. 2016년 9월 블룸버그는 아이치이가 2018년 미국에서 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으며, 기업 가치가 80억달러(약 8조 5000억원)가 넘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16년 12월 말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은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치이가 기업공개를 계획 중”이라며 "바이두는 홍콩이나 미국에서 상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17년 2월 아이치이는 15억3000만 달러(1조6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구매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역사상 규모가 가장 큰 융자다. 

아이치이 직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직장인 소셜 플랫폼 마이마이(脉脉)에 "홍콩 증권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는데 왜 미국에 상장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이번 상장 소문이 내부에 이미 널게 퍼져있었음을 증명한다고 아이루이왕은 전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조성영 중국 전문 기자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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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R1MZ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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