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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학생 정보 1건 당 6원에 팔아 넘긴 중국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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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에서 학생 성명, 학교명, 학부모 이름과 연락처 2만여 개를 약 150만원에 팔아 넘긴 한 부부가 체포돼 법원에서 심리를 시작했다. ⓒ 봉황망(凤凰网)




최근 중국에서 학생 성명, 학교명, 학부모 이름과 연락처 2만여 개를 약 150만원에 팔아 넘긴 한 부부가 체포돼 법원에서 심리를 시작했다.


17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개인 정보 2만 개를 ‘패키지’로 묶어 9000위안(약 149만원)에 인근 보습학원에 판매한 량(梁)모씨 부부가 체포됐다. 경찰 측은 이들로부터 개인 정보를 산 펑(冯)모씨와 황(黄)모씨도 함께 잡아들였다. 안후이성 허페이 루양(庐阳)구 인민법원은 17일 이번 사건이 대한 심리를 열었다.

량모씨 부부는 안후이에서 한 회사를 운영하다가 지난해 초 우연히 알게 된 한 사람에게서 2만여 개의 학생 정보를 매입해 회사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그 해 4월에는 학원을 운영하는 펑모씨에게 9000위안을 받고 학생 개인정보와 10만 개의 문자를 한번에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함께 넘겼다. 

또 다른 피고인 황모씨도 지인 펑씨의 소개로 량모씨 부부에게서 학생과 학부모의 개인정보를 사서 학원 홍보에 이용했다는 죄명으로 법원의 심판을 받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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