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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한 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중국 10대 간식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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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에는 화려한 요리 못지않게 널리 사랑 받는 간식거리가 있다. 이를 통칭해서 샤오츠(小吃)라고 부르는데 중국 각지의 독특한 맛을 살린 샤오츠는 중국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서는 개성 만점의 다양한 샤오츠를 소개했다.



◇ 베이징(北京) 더우즈(豆汁), 유탸오(油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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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더우즈는 베이징 고유의 샤오츠 중 하나로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더우즈는 녹두가 주재료이기 때문에 우유빛과 거리가 멀고 처음에 보면 거리감이 든다. 콩 특유의 텁텁한 맛이 약간 있긴 하지만 여러 번 마시면 그 매력에서 헤어나오기 힘들다. 타지에서 생활하는 베이징 토박이들이 가장 생각나는 샤오츠 1위로 '더우즈'를 꼽을 정도다. 중국인들은 더우즈를 마실 때 유탸오(발효시켜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길게 반죽해 기름에 튀긴 것)를 함께 먹는다.


◇ 창샤(长沙) 미펀(米粉•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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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창샤 미펀은 구이린 미펀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창샤 미펀만의 특색이 있어 창샤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샤오츠다. 창샤의 거리 곳곳을 거닐다 보면 미펀을 파는 가게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하얀 쌀국수 위에 특제 소스를 넣고 목이버섯, 돼지 고명 등을 같이 넣고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다.


◇ 한중(汉中) 러몐피(热面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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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러몐피는 한중의 4대 샤오츠 중 제일가는 샤오츠다. 쌀을 8시간 동안 불려서 죽을 만들어 증기로 얇은 피를 찐다. 여기에 소금, 고춧가루, 식초 등 조미료를 넣으면 풍미가 살아난다. 한중 러몐피는 진나라, 한나라 때부터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 란저우(兰州) 뉴러우라몐(牛肉拉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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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란저우라고 하면 라몐이나 다오샤오몐을 연상하는 사람이 많다. 중국 어디를 가나 란저우 뉴러우라몐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란저우 뉴러우라몐은 당나라 때부터 있었던 음식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고증은 없다. 단지 란저우 칭탕뉴러우라몐(兰州清汤牛肉拉面)의 기원을 보고 추측해볼 수 있는데 허난(河南)성 화이칭(怀庆)부 칭화샤오처뉴러우라오탕몐(清化小车牛肉老汤)에서 변천된 것이라고 한다.


◇ 닝보(宁波) 탕위안(汤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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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국에서 정월대보름에 탕위안을 먹는다. 탕위안은 찹쌀가루로 만든 피에 다양한 소를 넣어서 작은 경단 모양으로 만들어 끓는 물에 넣고 익혀서 만든다. 지역마다 만드는 방법에 차이가 있지만 모양새가 둥글둥글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가정의 화목과 단란함을 상징한다. 그중 닝보 탕위안이 가장 유명하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탕위안은 송나라 시대 명주(明州•현재 저장성 닝보)에서 처음 만들어져서 닝보의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 산둥(山东) 지엔빙(煎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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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한국인들은 보통 중국 길거리에서 파는 달걀이 들어간 밀전병을 '지엔빙'이라고 하는데 제대로 된 정식 명칭은 산둥 지엔빙이다. 제대로 된 산둥 지엔빙은 반죽 위에 달걀을 터트려 춘장과 파를 넣어서 먹는다. 설에 따르면 지엔빙은 제갈량이 만들었다. 전쟁통에 밥을 지을 수가 없어 제갈량은 취사병에게 면을 물에 불려 묽게 한 다음 굽도록 했다. 그로부터 시작된 산둥 지엔빙이 지금에 이르렀다. 


◇ 상하이(上海) 눠미퇀(糯米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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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눠미퇀은 상하이 토박이가 즐겨 먹는 샤오츠다. 중국의 경단으로, 찹쌀에 소를 넣고 동그랗게 만들어 쪘다.


◇ 우한(武汉) 러간몐(热干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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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우한 러간몐은 산시(山西) 다오샤오몐(刀削面), 쓰촨(四川) 단단몐(担担面), 북방 자장몐(炸酱面), 량광이푸몐(两广伊府面)과 더불어 중국 5대 면 요리다. 뜨겁고 국물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중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요리다.


◇ 시안(西安) 후라탕(糊辣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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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산시의 대표적인 샤오츠로, 시안 사람들이 아침 식사나 간단한 식사로 자주 즐겨 먹는다. 진한 육수에 각종 채소가 들어가고 혀를 알싸하게 만드는 고추기름이 더해져 진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충칭(重庆) 쏸라펀(酸辣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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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마라 향이 진해 기름이 많아도 느끼하지 않아 ‘천하제일 국수’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각종 향신료로 맛을 내 매우면서도 시큼하며 달콤한 맛이 난다. 강한 중독성 때문에 중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최예지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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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차이나포커스 http://chinafocus.mk.co.kr/view.php?no=409&categorycode=4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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