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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큰 무인 함정 미 해군에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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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개발한 대잠 지속추진 무인정(ACTUV) 시 헌터 ⓒ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



7일 중국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은 미국 과학기술잡지 ‘파퓰러 메카닉스(Popular Mechanics)’ 소식을 인용해 미 해군이 무인 함정을 인도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개발한 대잠 지속추적 무인정(ACTUV)은 ‘시 헌터(Sea Hunter)’로 명명됐으며, 앞으로 무인 함정으로 이뤄진 함대를 편성해 세계 각 해역에서 대잠수함 작전과 정보 정찰 임무를 맡는다.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은 2012년 ACTUV를 주문했다. 이는 미 국방부가 추진하는 육•해•공 무인 자동운전 시스템 계획의 일부분이다. 

ACTUV는 수면함정 자동화 테스트 플랫폼이다. 무인 함정이 해상에서 어떤 방법으로 수개월 동안 안전하게 수천 해리를 항행하는지를 연구하는데 사용된다. 미 해군은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적국 디젤-전기 잠수함을 추적할 수 있는 대잠 지속추적 무인정을 만들 계획이다. 

ACTUV 는 길이 40m, 배수량 140톤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무인 함정이다. 필요할 경우 함정에 설치된 조종실에서 사람이 조종할 수 있으며 조종실을 제거할 수도 있다. 

이 무인 함정은 단일 선체를 채택했고, 선체 외부에는 부체(부력을 받아서 표면에 떠 있는 물체) 두 개를 설치해 안정성을 높였다. 최고 항속은 27노트(약 50km/h)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시 헌터와 같은 자동화 함정이 우수한 잠수함 킬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각국의 잠수함은 대부분 디젤 잠수함으로 수중에서 15일 정도 머무를 수 있다. 이는 헬기나 고정익 항공기가 공중에 머물 수 있는 시간보다 훨씬 길다. 

전문가들은 "유인 수면함정은 잠수함의 공격 대상이 되기 쉽다”며 "무인 함정은 적 잠수함이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낼 때까지 추적해서 자동추적 어뢰로 공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조성영 중국 전문 기자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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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QvYY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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