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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미국산 LNG 첫 장기 수입… 통상 압박 완화 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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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최근 미국 LNG 공급업체 셰니에르 에너지(Cheniere Energy)가 중국 석유천연가스그룹(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 CNPC)과 LNG 장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봉황망코리아 이미래 기자] 미국산 LNG(액화천연가스)가 중국에 처음으로 수입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통상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최근 미국 LNG 공급업체 셰니에르 에너지(Cheniere Energy)가 중국 석유천연가스그룹(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 CNPC)과 LNG 장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셰니에르 에너지는 오는 2043년까지 25년간 CNPC에 연간 120만 톤의 LNG를 공급한다. 셰니에르 에너지는 미국 남부 멕시코만에서 생산되는 LNG를 수출할 예정이다. 일부는 올해 운송되고 나머지는 2023년부터 출하된다.



▲ 사진 = 미국산 LNG(액화천연가스)가 중국에 처음으로 수입된다 ⓒ 봉황망(凤凰网)




이번 계약은 미국과 중국이 체결한 첫 LNG 수출 장기 계약이다. 중국 정부가 미국 행정부의 통상 압박을 완화하는 조치로 이번 계약을 타결한 것으로 해석된다는 게 봉황망의 설명이다. 봉황망은 "이번 계약이 대규모 수출입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기업에 희망이 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봉황망은 "이런 유형의 장기 계약은 자금조달이 용이해 수출업체의 환영을 받는다”고 전했다. 작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멕시코와 한국 다음으로 미국에게 3번째로 큰 LNG 수입국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장기 계약이 아닌 현물 거래 형식으로 LNG를 수입해왔다.

한편 셰니에르 에너지와 CNPC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방중 때 LNG 장기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바 있다.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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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P4qA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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