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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춘완 출연 후 모욕당한 ‘중국 핵 잠수함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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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완(春晚)에 출연한 황쉬화(黄旭华)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지난 17일 중국 ‘핵 잠수함의 아버지’ 황쉬화(黄旭华)가 춘완(春晚, 설맞이 특별 공연)에 출연했다가 한 누리꾼에게 모욕을 당했다고 봉황망(凤凰网)이 보도했다. 

자신을 변호사라고 밝힌 이 누리꾼은 웨이보에 "그는 30년 동안 부모와 연락을 하지 않았다”며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 뻔뻔하게 춘완에 얼굴을 비추나”라며 황쉬화를 비난했다. 


▲ 황쉬화(黄旭华)를 비난한 누리꾼의 웨이보 ⓒ 봉황망(凤凰网)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조국을 위해 일생을 받친 위대한 과학자를 이처럼 공개적으로 모욕한 사람은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중국 핵 잠수함의 아버지 황쉬화(黄旭华) ⓒ 봉황망(凤凰网)




보도에 따르면 올해 93세인 황쉬화는 중국 제1세대 공격형 핵 잠수함(SSN)과 탄도 미사일 탑재 핵 잠수함(SSBN)을 설계해 ‘중국 핵 잠수함의 아버지’로 불리며, 2013년 감동 중국(感动中国) 10대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황쉬화는 국가 최고 기밀을 지키기 위해 1958년부터 1986년까지 단 한 번도 부모를 찾지 않았고, 2013년 그에 관한 일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가족들은 자초지종을 알게 됐다고 한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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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pJ96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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