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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은 ‘귀요미 요괴’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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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영화팬들이 최근 ‘요괴 앓이’에 빠졌다. 3주 가까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인도 영화 ‘시크릿 슈퍼스타’ 열풍도 단숨에 잠재웠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중국 영화팬들이 최근 ‘요괴 앓이’에 빠졌다. 3주 가까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인도 영화 ‘시크릿 슈퍼스타’ 열풍도 단숨에 잠재웠다. 


▲ 착요기2(捉妖记·몬스터헌터2) 포스터 ⓒ 봉황망(凤凰网)


춘절을 맞아 16일에 개봉한 ‘착요기2(捉妖记·몬스터헌터2)’는 2015년 중국 역대 영화 흥행순위 1위를 차지했던 전편의 명성에 이어 이번에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개봉 당일 무려 5억5천만 위안(약 931억3150만원)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 착요기2(捉妖记·몬스터헌터2) 포스터 ⓒ 봉황망(凤凰网)

착요기 시리즈는 인간과 요괴 간 전쟁 중 요괴왕후가 마지막 후계자 후바를 순수한 청년 쑹톈인(宋天荫)에게 맡기고 숨을 거두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1편에서 인간 쑹톈인과 샤오란(小岚)이 요괴왕자인 후바를 지켜주는 이야기를 그렸다면 2편에서는 아버지를 찾는 여정 중 겪는 모험담을 그렸다. 



▲ 착요기2(捉妖记·몬스터헌터2) 포스터 ⓒ 봉황망(凤凰网)



이번 흥행에도 귀여운 요괴왕자인 후바가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야채 무를 닮은 후바는 전편에 이어 상상 이상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 착요기2(捉妖记·몬스터헌터2) 스틸컷 ⓒ 봉황망(凤凰网)



이번 착요기2에서는 후바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움으로 중무장한 또 다른 요괴 번번(笨笨)이 추가되면서 흥행몰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극중에서 번번은 양조위의 동생으로 나온다. 후바보다 인간과 말이 잘 통하며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요괴다. 후바와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인 번번은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착요기2(捉妖记·몬스터헌터2) 포스터 ⓒ 봉황망(凤凰网)




착요기 시리즈는 중국의 고전 산해경(山海经)과 요재지이(聊斋志异)에 나온 고사에서 착안한 이야기에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이 떠오르는 CG(Computer Graphics), 중국만의 화려한 무협 액션까지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슈렉’· ‘쿵푸팬더’ 시리즈의 쉬청이(许诚毅)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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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ByMG9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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