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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임대주택 성장 가속화…지난해 임대료 ‘22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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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중국 임대주택 시장의 임대료 규모가 220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의 수입을 거둬들였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지난해 중국 임대주택 시장의 임대료 규모가 1.3조 위안(약 220조6750억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의 수입을 거둬들였다. 


류즈펑(刘志峰) 중국부동산업협회 회장은 최근 열린 ‘임대주택의 새 시대 포럼’에서 "임대주택 산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제도 개혁의 일환”이라며 "사람들의 주거 생활을 개선하고 대도시의 인구 과밀 문제를 해결하는 등 순기능이 많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현재 임대주택 물량이 안정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에 못 미치는 공급량, 불합리한 시스템, 제도 미비 등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낮은 임대료 수입, 임대인과 임차인 간 신뢰성 부족도 최근 부각되는 사회 문제라고 덧붙였다.

친훙(秦虹) 주택건설부 정책연구센터 주임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 규정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임대차인과 부동산 중개인의 권익을 법률로 확실히 보장하고 임대 정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투명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2016년 9.30 부동산 매입 제한 정책 출범 이후 임대주택과 관련한 정책도 줄줄이 쏟아져 나왔다. 중국 정부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소비자들을 임대주택 시장으로 유도하고 있다. 

장다웨이(张大伟) 중위안(中原)부동산 수석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고삐를 바싹 죄면서 미래 임대주택 시장의 성장세가 과거 20년 간 이뤘던 부동산업 발전을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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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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