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올 여름 중국인 해외여행객 3000만 명 예상… 500만 ‘고3 졸업생’ 주머니 열린다

반응형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일 년 중 가장 큰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중국 현지 여행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고3 졸업생 여행자가 더 많이 몰릴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대학 입시로 알려진 중국 대입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끝나면서 약 940만 명의 지원자에게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휴식이 주어졌다. 거기에 중국 초·중·고등학생이 여름방학을 맞이하면서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OTA(Online Travel Agency)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 수가 3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서비스 회사인 씨트립(Ctrip)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6월 중순에서 8월 말까지 해외 여행을 떠나는 중국 여행객 수가 30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중국 143개 도시의 여행자가 전 세계 66개국 218개 도시행 여행 상품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카오 지원자 중 약 900만 명이 해외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돼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중국 대입 수험생의 수는 52.4%로 중국 국내 여행을 희망하는 수험생 수를 웃돈다. 특히 가오카오를 치른 여행객의 여행 예산이 예년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최대 여행 커뮤니티인 마펑워(蚂蜂窝)의 최신 보고에 따르면 올해 가오카오 지원자가 여행 예산·여행 방식·목적지 선택·숙박시설 예약 등 부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전체 가오카오 수험생 여행자 중 여행예산을 2000~4000위안(약 33만 원~66만 원)으로 책정한 여행자가 32.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4000위안 이상으로 책정한 여행자를 모두 합하면 47.8%에 달한다는 점이다. 심지어 8000위안 이상의 예산을 책정한 중국 가오카오 수험생 여행자 수는 15.6%에 달한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국 온라인 여행사 뤄마마(驴妈妈)에 따르면 올해 고3 졸업생의 국내 여행 목적지 Top5는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저장(浙江)·광둥(广东)·푸젠(福建)이다. 중국 고3 졸업생의 해외 여행 인기 국가는 홍콩·마카오·태국·프랑스·일본·스위스 등으로 58.2%의 졸업생이 아시아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기자 alffodlekd@ifeng.co.kr
[ⓒ 봉황망코리아미디어 & china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d5uXCv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