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27일 상하이(上海·상해)에서 샤오미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미믹스 2S가 공개됐다.
미믹스2S는 18:9 비율의 베젤리스(Bezelless, 테두리가 없는) 디자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45 칩은 전작인 스냅드래곤835보다 AI 성능이 3배 넘게 향상됐다. 5.99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34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특히 카메라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1200만 화소 광각렌즈와 1200만 화소 망원렌즈가 적용된 듀얼 후방 카메라를 장착했고 소니의 IMX363 센서를 탑재했다.
샤오미는 "미믹스2S는 그 동안 출시된 자사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이라고 밝혔다.
이날 카메라·렌즈 전문평가사이트 디엑스오마크(DxOMark)는 미믹스 2S의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디엑스오마크에 따르면 미믹스 2S는 색 재현 영역, 명암비, 화면 반사 허용 시야각 등 디엑스오마크의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점수 97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사진 촬영 기능은 100점 만점에 101점, 동영상 기능은 88점을 받았다.
종합점수 최고점(99점)을 받은 삼성전자 갤럭시S9플러스보다 낮은 점수이지만 아이폰X와 같은 점수다. 디엑스오마크는 "샤오미 미믹스2S는 모든 사진 및 비디오 테스트 부문에서 매우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며 "특히 어둠 속에서도 가장 선명한 화질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믹스2S 출고가는 64GB 3299위안(약 56만원), 128GB 3599위안(약 62만원), 256GB 3999위안(약 68만원)으로 4월 3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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