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소, 올해 1~2월 수주량 456% 대폭 증가… 수주잔량도 상승세 유지

▲ 사진 =  중국 조선업의 2018년 1~2월 종합 실적 성적표가 공개됐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이미래 기자] 전 세계 해운업계 및 조선 시장의 회복세로 중국 조선소의 신조선 수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6% 대폭 증가했다. 하지만 이달에는 중국 인민은행(人民银行) 위안화 절상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 = 2018년 중국 조선업계 선박 건조량 월별통계 ⓒ 중국조선업협회(中国船舶工业行业协会)

 

중국조선업협회(中国船舶工业行业协会)가 공개한 2018년 1~2월 중국 조선업 실적보고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663만DWT(재화중량톤수)로 전년 동기 대비 29.2% 감소했다. 신조선 수주량은 1229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DWT는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로, 얼마나 많은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성능 지표다.

 

▲ 사진 = 2018년 중국 조선업계 신조선 수주량 월별통계 ⓒ 중국조선업협회(中国船舶工业行业协会)

 

2월말 기준 중국의 신조선 수주잔량은 9289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 했으며 2017년 말 대비로는 6.5% 증가했다.

올해 2월까지 중국의 수출 선박 건조량은 624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31.2% 하락했다. 수출 선박 신조선 수주량은 1095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했으며 2월말 기준 수출 선박 수주잔량은 8481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 2018년 중국 조선업계 신조선 수주잔량 월별통계 ⓒ 중국조선업협회(中国船舶工业行业协会)

수출 선박이 중국 전체 수주량, 건조량, 수주잔량 중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89.1%, 94.1%, 91.3%였다.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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