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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기린이 나뭇가지 사이에 목이 껴서 죽은 사건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최예인 기자] 최근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기린이 나뭇가지 사이에 목이 껴서 죽은 사건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16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쿤밍(昆明) 동물원에서 한 기린이 간지러운 부위를 긁기 위해 나뭇가지 사이로 목을 집어 넣었다가 머리가 끼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육사가 돕기 위해 나섰지만 기린은 목을 빼지 못했고 결국 5시간 만에 목숨을 잃었다.
▲ 최근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기린이 나뭇가지 사이에 목이 껴서 죽은 사건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 봉황망(凤凰网)
당시 사육사가 기린을 구하기 위해 전기 톱으로 나뭇가지를 잘랐지만 나뭇가지와 함께 기린이 땅으로 넘어지면서 목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기린의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수의사가 기린의 머리를 즉시 사다리 위에 걸쳐놨지만 오랫동안 나뭇가지에 끼어 있었던 탓에 머리에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 결국 죽었다.
동물원 관계자는 "기린은 간지러운 곳을 긁기 위해 나뭇가지에 머리를 집어 넣는 습성이 있다”며 "하지만 이번처럼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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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16246&category=4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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