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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블록체인 산업이 초보적 단계의 성장을 이뤘다는 분석이 나왔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중국 블록체인 산업이 초보적 단계의 성장을 이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블록체인에 대한 전 세계 관심이 고도로 높아지면서 중국에서도 대규모 기술투자와 전문기업 탄생이 줄을 이었다. 업계는 올해 블록체인 투자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2018년 중국 블록체인 산업 백서’에 따르면 플랫폼 구축을 비롯한 하드웨어 제조, 기술응용서비스, 투자, 인적 자원 등 각 영역에서 중국 블록체인 산업이 이미 첫 발을 내디뎠다. 

벤처 캐피털(VC) 투자의 경우 초기 단계였던 2013년 1.57만 위안에서 지난해 12.71만 위안으로 8배 가량 증가했다. 엔젤투자는 2013년 80%에 육박했지만 지난해 60%대로 줄어들었고 그 대신 시리즈A 투자, 전략투자가 각각 20%씩 늘어났다.

블록체인 기업 수는 2014년부터 빠르게 늘기 시작하더니 2년 뒤인 2016년 100개를 초과했다. 지난해 블록체인 개념이 보편화되고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신생 기업 수도 179개로 대폭 증가했다. 올 3월 말까지 블록체인 전문기업 수는 456개로 연내 500개 돌파가 예상된다.

블록체인 사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는 베이징이 36%로 중국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상하이(20%)∙선전(15%)∙항저우(8%)∙홍콩(8%)∙청두(2%)가 이었다.

일반 기업들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먼저 대형 물류기업 징둥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위조 상품의 유통 경로를 역추적한다. 사진 보정 애플리케이션(APP)인 메이투(美图)는 스마트통행증과 신분 식별에, 쉰레이(迅雷)와 콰이보(快播) 등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은 공유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분산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해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접목한다. 

인터넷공룡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의 약칭)가 전개하는 블록체인 사업에도 최근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3사는 이미 수년 전부터 기술연구와 투자를 감행해왔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하지만 사업에 속도가 붙은 건 지난해부터다. 3사는 탄탄한 자본력을 토대로 BaaS(Backend as a Service, 모바일 APP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바이두와 텐센트는 각각 지난해 7월과 9월 BaaS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현재 공급체인∙금융∙공익활동∙의료 등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고, 텐센트는 금융∙공익활동 외에 법무∙물류업에도 널리 적용 중이다. 바이두는 자산증권화, 자산거래 등 금융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위자닝(于佳宁) 공업정보화부 정보센터 공업연구소 소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계 침투가 점차 가속화하고 있다”며 "투자자들도 초기의 무분별한 투자에서 탈피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하면서 올해가 블록체인 투자의 최적기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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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18707&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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