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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줄 설 필요 없어” 식탁 빌려주는 중국 ‘공유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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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중국 상하이(上海)에 더 이상 줄을 설 필요 없이 편안히 앉아서 음식을 기다릴 수 있는 공유식당이 등장했다. ⓒ 중신망(中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중국을 휩쓸고 있는 공유경제가 음식점까지 침투했다. 2일 중국 상하이(上海)에 더 이상 줄을 설 필요 없이 편안히 앉아서 음식을 기다릴 수 있는 공유식당이 등장했다. 

상하이의 첫 공유 음식점인 ‘메이웨이부융덩(美味不用等) 공유식당’이 2일 다푸차오(打浦桥) 인근 빌딩에서 시운영에 돌입했다. 이곳의 특징은 음식을 따로 제공하지 않고 식탁만 공유한다는 점이다. 손님들이 주변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한 뒤 공유식당으로 와서 편히 대기하면 직원이 음식을 배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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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중국 상하이(上海)에 더 이상 줄을 설 필요 없이 편안히 앉아서 음식을 기다릴 수 있는 공유식당이 등장했다. ⓒ 중신망(中新网)

유동인구가 많은 상하이에서는 점심과 저녁시간이 되면 식당마다 줄을 길게 서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공유식당의 등장은 이러한 고객의 불편함을 대폭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유식당 책임자 리쉔(李轩)은 "식당 줄이 길면 고객의 20% 정도가 포기하고 돌아간다”며 "식당이 이들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게 공유식당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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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1090&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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