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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 드라마 ‘인민의 이름으로(人民的名义)’ 흥행 돌풍…각종 신기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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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드라마 "인민의 이름으로(人民的名义)" 포스터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공직자들의 부정부패, 정경유착 등을 소재로 한 드라마 ‘인민의 이름으로(人民的名义)’가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중국 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의 ‘반(反)부패’ 의지를 전면적으로 드러낸 이 드라마는 지난 후난위성TV(湖南卫视)에서 3월 28일 첫 방송된 이후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중국 유명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상 누적 조회수 94억 뷰를 넘어서면서 드라마 인터넷 조회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5%의 시청률을 돌파해 단일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방 채널이 많은 중국의 방송 특성상 대다수 드라마의 시청률이 1%를 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했을 때 5%를 돌파한 점은 가히 독보적이라고 볼 수 있다.

남녀노소, 세대와 계층을 막론한 드라마의 선풍적인 인기 비결에 대해 매체들은 현 중국 정부의 ‘호랑이(고위관료)뿐만 아니라 파리(하급관료) 한 마리도 놓치지 않겠다(打老虎,更不放过每一个苍蝇)’는 반부패 흐름과 맞물려 국민들에게 ‘정의 실현’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부 관료들의 ‘부정부패’라는 현실적인 소재와 더불어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뒷받침돼 드라마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드라마의 원작소설 작가 저우메이선(周梅森)은 “이 소설을 집필하는데 무려 10년이라는 시간을 쏟아 부었다”면서 “이 드라마를 통해 현재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운동의 과정과 성과를 여지없이 보여줌과 동시 부정부패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도 마련됐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윤이현 기자 yoon@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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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TKWCZ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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