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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홍콩 증시서 천연가스 관련주 핫이슈, 최근 1년새 24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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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천연가스 소비, 오는 2020년 3506㎥ 이를 것“

▲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장경희 기자 = 홍콩 증시에 상장된 천연가스 업종이 약 1년여의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지난 16일 중국가스(中国燃气)를 비롯한 천연가스주의 상승폭이 크게는 10~34홍콩달러(약 4872원)까지 근접하며 240%에 달하는 증가폭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주목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화룬가스(华润燃气), 신아오에너지(新奥能源) 역시 사상 최고치를 유지중이며, 강화가스(港华燃气)는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가스와 신아오에너지, 화룬가스의 주가수익률(TTM)은 각각 2700%, 2600%, 2100%로 조사됐다.

상하이 A주의 도시가스주를 중심으로 살펴봤을 때 최근 몇 년간 하위수준에서 머물고 있었지만 가변 주가수익률이 큰 주로 선전가스(深圳燃气)는 1690%, 바이촨에너지(百川能源) 1160%, 산톈천연가스(陕天燃气) 640%, 진훙지주(金鸿控股)는 1429%를 기록했다.

또 A주 천연가스주의 주가는 홍콩증시의 천연가스주에 뒤떨어지면서 홍콩증시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A주에서 최근 상장한 도시가스서비스업체인 둥팡환위(东方环宇)는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은 이에 대해 향후 3년간 LNG의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증가폭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4일 중국의 13개 부처(十三部委)가 공동으로 발표한 '천연가스의 이용을 급속히 추진하기 위한 의견'이라는 자료에서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중국의 1차에너지 소비구조 속에서 천연가스의 비중을 약 1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2030년에는 15%로 늘릴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량은 현저하게 증가했으며 수입자원의 의존도도 확대돼 전체의 40%에 달했다.

선완훙위안(申万宏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수요량은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단기내 중국천연가스의 생산량은 파이프라인운송천연가스(PNG)의 수입의 변동폭이 작아 공급과 수요 속에서 부족한 부분을 수입 LNG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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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망(凤凰网)

보고서는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중국의 수입 LNG 증가폭은 24%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LNG접수소의 건설주기가 최소 3년이기 때문에 단기내 생산성을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중국에 공급된 천연가스는 중국산이 61%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장쑤(江苏)성 치둥(启东), 광둥(广东)성 제양(揭阳), 중국석유화학(中石化) 톈진(天津) 등지의 접수소 건설 프로젝트 투자로 지난해 말 집계된 LNG 접수소의 총 하역운송량은 연간 5640만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완훙위안은 이와 관련된 주로 광화이에너지(广汇能源), 선전가스(深圳燃气), 바이촨에너지(百川能源) 등을 꼽았다. 

선완훙위안은 또 현재의 증가추세로 미루어 볼떄 2020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13.9% 늘어난 3506억㎥로 지난해보다 1133억㎥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셰일가스나 석탄층 가스의 이용은 향후에도 비교적 적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보고서는 또 천연가스의 수입에 있어서는 중국-러시아 접경지역의 동부와 서부경계부근 매장지역은 2020년 이후에나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측했고 이에 따라 육상파이프라인으로 수송되는 천연가스의 수입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으로 LNG의 수입 증가폭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산둥(山东)성은 지난 13일 거주민 및 비거주민의 도시가스 도매가격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둥성물가국(山东省物价局)은 '거주민용 천연가스 가격에 관한 통지‘를 통해 거주민과 비거주민의 천연가스 가격을 일원화한다고 발표했다. 일원화 후 거주민이 이용하는 실제 가격관리를 통해 최고한도 20%선까지 상승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베이징시는 거주민과 비거주민의 파이프라인 천연가스의 소비가격을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거주민의 이용가격은 1㎥ 당 0.35위안 상향조정됐으며, 비거주민의 이용가격은 하향조정됐다.

jkhee@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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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1837&category=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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