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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성치 에너지, ‘한미 엔텍’과 합자회사 설립해 한국 슬러지 건조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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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중국 성치 에너지(晟启能源)이 한국 한미 엔텍(HANMEE ENTEC)과 합자회사 건립에 관한 협의를 체결했다 ⓒ 중국기업망(中国企业网)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 중국 기업이 한국 슬러지 건조 시장에 진출한다. 

26일 중국기업망(中国企业网)에 따르면 지난 24일 중국 광저우(广州) 성치(晟启, SHINCCI) 에너지 장비 유한회사(이하 성치 에너지)와 한국 ‘한미 엔텍(HANMEE ENTEC)’이 공동 출자해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슬러지(sludge, 하수처리 또는 정수 과정에서 생긴 침전물) 건조 분야에서 한국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양사는 협의에 따라 한국 서울이나 주변 지역에 H.S 건조기술 주식회사를 설립, 성치 에너지가 보유한 슬러지 저온 건조 장비의 판매와 기술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임동혁 한미 엔텍 대표는 "성치 에너지와의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슬러지 저온 건조 기술과 장비를 한국 시장에 도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성치 에너지의 기술력, 한미 엔텍의 광범위한 사업기초와 네트워크 등을 통해 슬러지 감량 분야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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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중국 성치 에너지(晟启能源)이 한국 한미 엔텍(HANMEE ENTEC)과 합자회사 건립에 관한 협의를 체결했다 ⓒ 중국기업망(中国企业网)

스청쾅(石曾矿) 성치 에너지 사장은 "한국 엔텍과의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며 "성치 에너지가 개발한 저온 응축 증발 기술을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에 보급해 동아시아 지역 전체 슬러지 처리 시장의 번영을 촉진시키겠다”고 밝혔다. 

과거 한국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폐기물을 바다에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심각한 해양 오염이 발생해 2012년부터 시와 지방자치단체 슬러지를 포함한 유기 폐기물의 해양 투기가 금지됐다. 이어 2016년 초부터 모든 유기 폐기물의 해양 투기 행위가 전면 금지됐다. 

최근 몇 년간 성치 에너지는 중국 내 슬러지 저온 건조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면서 유럽, 동남아시아, 북미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자사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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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2372&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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