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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삼성, 화웨이 5G 통신장비 공세에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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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5G 통신 장비 시장을 놓고 삼성과 화웨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커지쉰(科技讯)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삼성이 화웨이의 공세에 반격에 나섰다. 

27일 중국 인터넷 매체 커지쉰(科技讯)은 한국 이동 통신사들을 향한 화웨이의 5G 통신장비 공세에 삼성이 맞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화웨이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MWC 상하이 2018’에서 한국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 5G 통신장비의 가격 우세를 강조하면서 보안 위험과 관련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MWC 상하이 2018’에 참석한 권영수 LG U플러스 부회장은 화웨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화웨이 제품을 높게 평가했다. 당시 일부 관계자들은 한국 이동 통신사가 화웨이 5G 통신장비를 채택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3.5GHz 주파수대의 5G 장비를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삼성전자는 수원 디지털 시티에서 한국 5G 통신용 주파수대인 3.5GHz와 28GHz를 지원하는 장비를 공개하고 내년 3월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올해 12월 1일부터 5G 네트워크 운영을 시작해 2019년 3월 상용화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올해 12월 이전 3.5GHz 주파수대 5G 통신 장비를 양산하겠다고 전했다. 신동수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상무는 "현재 국내 통신사를 위해 개발 중인 3.5GHz 주파수대 제품은 세계 최초 상용 일정에 맞췄다”며 "보다 작으면서 가볍고, 전력 소모가 낮은 제품으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초고주파 활용에 필요한 빔포밍(Beamforming), 멀티안테나(MINO) 등의 기술을 개발해 5G 통신 장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한국 통신 장비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계속 유지하면서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의 점유율을 3%에서 2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커지쉰은 한국 소비자들이 화웨이 제품에 존재하는 안전 위험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면서 한국 이동 통신사들이 중국 회사의 통신 장비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을 지지하는 한국 정부와 국회의원들이 한국 이동 통신사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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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2408&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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