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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중국 인터넷 기업, 지난해 매출 282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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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매출이 전년대비 50%이상 크게 증가했다 ⓒ 바이두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지난 2일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최근 중국 인터넷 협회와 공업정보화부(工信部) 정보센터가 ‘2018 중국 인터넷 100대 기업 발전 보고서’를 공동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인터넷 100대 기업의 인터넷 사업 총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0.6%가 늘어난 1.72조위안(약 282조 3552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중국 인터넷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2707.11억위안(약 44조 4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6%가 급증했다. 이중 83개 기업이 수익을 올렸고, 수익률이 40%가 넘는 기업이 11개에 달했다. 이중 중국 인터넷 100대 기업 순위 1위와 2위에 오른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인터넷 사업 영업이익이 100대 기업 총 영업이익의 25%를 차지했다. 

중국 인터넷 기업의 지난해 R&D(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1.4%가 증가한 1060.1억위안(약 17조 3941억원)에 달했고, R&D 인원은 19만 7천 명으로 전체 연구개발 인원의 19.4%를 차지해 첨단기술 혁신 인재가 집중된 업종으로 선정됐다. 

거대한 중국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인터넷 기업들은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상장 인터넷 기업 55개 중 중국 국내 상장 기업이 35개, 해외 상장 기업이 20개에 달해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해외진출 경쟁력이 현저하게 향상되고 있다. 또한 현재 60개 기업이 해외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셰샤오펑(谢少锋) 중국 공업정보화부 국장은 "중국 인터넷 업계의 시장 경쟁력이 급상승하면서 인터넷 상장 기업 숫자가 1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리더원(李德文) 중국 공업정보화부 정보센터 부주임은 "최근 5년간 인터넷 100대 기업의 인터넷 사업 수입 규모가 2013년의 4000억위안(약 65조 6320억원)에서 지난해 4.5배가 증가한 1조 7200억위안을 기록했다”며 "앞으로 급성장한 차세대 혁신 기업이 중국 인터넷 업계의 경쟁 구도를 재정립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 위치한 100대 인터넷 기업의 비중이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100대 인터넷 기업의 중국 서부지역 분포도를 보면 2013년의 2개 성에서 지난해 9개 성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리더원 부주임은 중국 인터넷 기업의 발전 추세를 언급하면서 "기술과 유망 업종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기술 혁신이 ‘디지털 차이나’와 ‘스마트 사회’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다”며 "산업 인터넷이 중국 제조업의 ‘품질 혁명’을 촉진해 제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 것이다”고 덧붙였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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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2850&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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