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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韓여행기 웹툰, 中 국제광고마케팅대상 수상...중국 누리꾼 반응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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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제작 웹툰 ‘응답하라 청춘’ 지적재산권 비지니스 부문 금상 수상

▲ 중국인의 한국 자유여행을 테마로 그린 웹툰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넷이즈

【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중국인의 한국 자유여행을 테마로 그린 웹툰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넷이즈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웹툰 ‘응답하라 청춘(请回答青春)’가 지난 5일 베이징국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ADMEN 국제광고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지적재산권 비즈니스 부문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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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하라 청춘’은 중국 여대생들의 학창 생활과 좌충우돌 한국 여행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웹툰으로 중국의 유력 웹툰 플랫폼인 ‘넷이즈 만화(网易漫画)’에 지난 2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연재됐다. ⓒ 넷이즈만화 캡처

‘응답하라 청춘’은 중국 여대생들의 학창 생활과 좌충우돌 한국 여행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웹툰으로 중국의 유력 웹툰 플랫폼인 ‘넷이즈 만화(网易漫画)’에 지난 2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연재됐다. 

중국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일까지 누적조회수 7천3백만 뷰를 기록했으며 실시간 인기순위 학원물 2위, 코믹물 3위를 차지했다. 후속편 제작과 영화화 등의 제의도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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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하라 청춘'을 향한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 넷이즈만화 캡처

또 '응답하라 청춘'을 향한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해당 웹툰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 가보고 싶다", "한국에 재미난 곳은 많다고 하던데 돈이 없네", "간만에 재미있는 웹툰 발견"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하라 청춘’의 폭발적인 인기는 친근감 있는 화풍으로 한국여행 정보를 녹여낸 점이 한몫했지만 중국 내 한국 자유여행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공사의 치밀한 마케팅도 엿보인다. 

한국관광공사는 차세대 해외여행 주력층인 95허우세대(95년 이후 출생자)를 겨냥해 실제 중국 여대생을 모델로 하는 스토리를 구상했다. 또 10여 차례에 걸친 한국 자유여행 캠퍼스 로드쇼 및 온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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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하라 청춘’은 웨이보 해시태그 ‘#请回答青春#’가 1억 3천만 뷰, 텐센트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티저 영상이 1천만 뷰를 기록했다. ⓒ 웨이보

이 덕분에 웨이보 해시태그 ‘#请回答青春#’가 1억 3천만 뷰, 텐센트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티저 영상이 1천만 뷰를 기록했다.

공사 관계자는 "기존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탈피해 스토리텔링과 뉴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향후 중국의 젊은 층을 겨냥한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ADMEN 국제광고마케팅대상은 중국의 광고인 미디어 그룹과 세계 미디어 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실전마케팅 사례, 지적재산권 분야 등 총 8개 부문에서 성공적 마케팅 사례를 선정한다. 학계, 업계, 연구기관 등 10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에서 선정되는 이 상은 중국 대기업과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하여 중국광고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기도 한다.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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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2879&category=3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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