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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서 맥도날드 `맥코인` 열풍…코인 몸값 40배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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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가 빅맥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발행한 맥코인(MacCoin)이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맥도날드가 빅맥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발행한 맥코인(MacCoin)이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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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가 빅맥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발행한 맥코인이 발행 당일부터 지금까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 봉황망(凤凰网)

9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빅맥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발행한 맥코인이 발행 당일부터 지금까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맥코인을 소장하려는 사람들이 급증해 맥코인의 몸값이 하룻밤 사이에 40배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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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지정 매장마다 이른 아침부터 맥코인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 봉황망(凤凰网)

지난 6일부터 행사가 시작된 중국에서 지정 매장마다 이른 아침부터 맥코인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중국 곳곳에서는 맥코인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던 고객이 졸도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들은 "단순히 빅맥 교환이 아니라 맥코인이 소장가치가 높아 필사적으로 구하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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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코인을 원하는 중국 소비자가 급증하자 중국판 중고나라 ‘셴위(闲鱼·물고기)’에서 맥코인이 팔리기 시작했다. ⓒ 셴위(闲鱼) 캡쳐

이처럼 맥코인을 원하는 중국 소비자가 급증하자 중국판 중고나라 ‘셴위(闲鱼)’에서 맥코인이 팔리기 시작했다. 행사가 시작된 당일(6일)에는 20위안에 불과했으나 7일에 5종 디자인을 모두 포함한 세트 가격이 4000위안, 코인 1개당 가격은 800위안이라는 고가에 거래되고 있었다. 

중국 누리꾼들은 "아무리 소장 가치가 높아도 40배가 넘는 가격에 살 수 없다", "상술이다", "중국인민은행은 맥도날드를 보고 배워야 한다", "그래도 가지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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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코인은 빅맥 출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한 글로벌 기념주화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50여개국의 맥도날드에서 맥코인을 사용해 빅맥 단품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 봉황망(凤凰网)

한편 맥코인은 빅맥 출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행한 글로벌 기념주화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50여개국의 맥도날드에서 맥코인을 사용해 빅맥 단품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맥코인은 6200만여개의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8월 2일부터 전 세계 50여개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에서는 6일부터 신제품 '빅맥 BLT'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지정 매장당 선착순 50명씩 맥코인을 증정했다.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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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3008&category=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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