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격화되는 무역전쟁…중국 “미국 추가관세부과 조치에 반격할 것”

반응형

▲ 18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 측의 모든 행동에 진심과 성의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중국 외교부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미국의 중국산 제품 추가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중국이 반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표시했다.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1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4일부터 2000억달러(약 225조원) 규모의 5000여개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중국의 정당한 이익과 세계 자유무역 질서를 지키기 위해 미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는 대화와 협상만이 중미 무역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하고 정확한 방법임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며 "하지만 현재 미국 측의 모든 행동은 진심과 성의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국 측이 어떠한 반격 조치를 취할지는 적절한 때에 발표할 것”이라며 "지금 논평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중미 관계는 양국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이는 국제 사회의 보편적인 기대”라고 강조하면서 "중국 정부는 미국과 함께 이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기를 바라지만, 현재 미국 측이 취하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반격으로 오는 24일부터 600억달러(약 67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 5천207개 품목에 5-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chosy@ifeng.co.kr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5514&category=11000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