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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 신진 디자이너, ‘생명을 살리는 디자인’으로 국제전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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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슬라이드(Life Slide)’ 디자인/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후난성(湖南省)의 20대 청년이 ‘화재시 생명을 살리는 디자인’으로 국제 공모전에서 잇따라 입상해 디자인계 샛별로 주목 받고 있다.

중국 후난대학교 디자인예술학과 대학원생인 판스중(范石钟)이 디자인한 ‘라이프 슬라이드(Life Slide)’가 최근 디자인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미국 ‘코어77 디자인 어워즈(Core77 Design Awards)’의 교통장비디자인 부문 상을 받았다. 코어77 디자인 어워즈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인 전문 잡지인 코어77(Core77)이 주최하는 국제디자인공모전이다. 특히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잘 알려졌다.

20대의 젊은 디자이너인 판스중이 디자인한 라이프 슬라이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어워즈(Red Dot Award)와 iF 디자인 어워즈(iF Design Award)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 코어77 디자인 어워즈·일본의 굿 디자인 어워즈(Good Design Award)·이탈리아 A 디자인 어워즈(A’ Design Award & Competition)·대만 골든핀 디자인 어워즈(GOLDEN PIN DESIGN AWARD)에서도 입상했다.


라이프 슬라이드는 화재 발생시 고층건물에서 탈출하기 위한 장비 디자인으로 소방차에 미끄럼틀과 기중기, 구조사다리를 설치했다. 미끄럼틀 길이를 늘렸다 줄였다 하며 높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고층건물 화재발생 시 미끄럼틀을 통해 지상까지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다.


▲ ‘라이프 슬라이드(Life Slide)’ 디자이너 판스중(范石钟)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판스중은 소방대원의 화재진압 시범을 참관하던 중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내 모든 디자인은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실제 경험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2015년 11월 판스중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중국 내 잠재력 있는 신진 디자이너’에 최연소로 등극해 가장 핫한 신진 디자이너로 인정받은 바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기자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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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Pwkh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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