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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오늘은 내가 감독관”…학교 시험장에 등장한 엄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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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구이저우성 쑤이양현의 청베이 실험학교 7학년 시험 현장에 학부모 대표가 시험 감독관으로 등장했다 ⓒ 관찰자망(观察者网)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중국의 한 학교 시험 현장에 특수한 시험 감독관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2일 중국 매체 관찰자망(观察者网)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구이저우성(贵州省) 쭌이시(遵义市) 쑤이양현(绥阳县) 청베이(城北) 실험학교(实验学校, 새로운 교육법을 적용하기 위한 학교) 7학년(한국 중학교 1학년에 해당)의 시험 현장에 학부모 대표들이 시험 감독관 신분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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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현장을 감독하는 학부모 대표 ⓒ 관찰자망(观察者网)

시험 감독에 참여한 학부모는 모두 12명으로 이들은 교사와 함께 시험지 배포, 시험현장 감독, 시험지 회수 등 시험 전체 과정에 참여했다. 

청베이 실험학교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학교 일상 관리 업무와 학교의 개방적인 교육 목표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학부모들을 시험 감독관으로 초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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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현장을 감독하는 학부모 대표 ⓒ 관찰자망(观察者网)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시험 볼 때 엄마, 아빠를 만나면 어떤 기분일까”, "겁나서 부정 행위 못했겠다”, "부모 노릇하기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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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6197&category=4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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