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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미 해군, 11월 남중국해•대만해협서 대규모 훈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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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가 11월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에서 대규모 훈련 실시를 검토 중이다 ⓒ 바이두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미국 해군이 11월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에서 대규모 훈련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이 이는 대만 지방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행동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5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CNN 방송과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미국 국방부 다수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가 11월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에서 1주일간 군함과 전투기를 동원한 대규모 훈련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CNN 방송은 미국이 이번 훈련을 통해 중국에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전했다. 

5일 홍콩 중국평론통신사(中国评论通讯社) 논평을 통해 "미국 해군이 대만해협에서 훈련을 하는 것은 중국에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대만 선거에 영향을 주겠다는 뜻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11월로 예정된 대만 지방 선거는 민진당과 국민당 간의 생존 대결로 민진당 후보가 여러 지역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평론통신사는 미 해군의 훈련 계획이 알려지면서 대만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미국이 자신들을 지지해주러 온다고 여기며 은근히 기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평론통신사는 또 "미 해군의 훈련 계획이 대만 지방 선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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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6376&category=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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