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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2018 상하이 아트페어 개최, 한국 우수 작가 80명 ‘한국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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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김봉수 기자 = '2018 상하이 아트페어'가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상하이 푸둥(浦东) 세계박람회 전람관(Shanghai World Expo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다.

올해 상하이 아트페어에는 지난해와 같이 한국관이 마련돼 한국의 우수 작가 80여 명이 참여하며, 조각과 회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997년 시작해 올해 22회를 맞는 상하이 아트페어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국제적인 미술품이 전시되는 행사다.

매회 20여 개국의 갤러리와 미술경매 기관이 참여해 수천작의 국화(동양화), 유화, 조각, 판화, 설치미술품 등이 전시∙거래되며 관람객은 6만명에 달한다. 지난 2017년 거래 성사액은 1억5천만 위안(약 244억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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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성환(Kong Sung Hwan), 파문(ripple), 162x112cm, oil on canva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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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명렬(Ryoo, Myeong-Ryeol), Pine3, 162x112.1cm, Acrylic on canvas, 2017

상하이 아트페어 한국관은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한국의 우수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한 공간이다. 그동안 한국관에 전시한 작품은 회화 및 조각 등 2천여 점이고 참여 작가는 400명 이상이다.

올해 한국관은 상하이 임시정부 99주년을 기념해 약 80명의 우수한 작가들이 참가한다. 조각, 회화 등의 작품을 통해 8개의 한국관 부스를 풍성하고 다채롭게 채울 예정이다. 한국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통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예술 시장에서 한국예술에 대한 인식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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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LLERY WAS 원지현(Rose Won) 대표.

2014년부터 한국관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갤러리와스(WAS)는 10여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및 해외 아트페어에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하이 현지에서 개인 및 그룹전 기획, 조형물 제작, 미학 강의, 아트 투어 등을 진행하면서 한중간 미술 교류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상하이 아트페어 한국관에는 잔잔한 물 가운데 작은 물결 속 파동을 나타낸 공성환 작가의 ‘파문’, 흰색 배경에 새벽녘 햇살의 소나무의 싱그러움과 웅장함을 나타낸 류명렬 작가의 ‘소나무’ 그리고 자연을 그리며 원전에 대한 경각심을 나타내고자 한 탈원전 화가 정철교 작가의 작품이 선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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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교(Jeong Chul Kyo), Sinam-ri,Coast, 162.2x130.3cm, Oil on canvas, 2015

또 정물화의 개념을 넘어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붓이라는 도구를 통해 실제 존재하는 것과 같이 표현하면서 새로운 공간을 제시하는 권혁 작가의 작품과 어린 시절 꿈과 추억을 회화적 형식으로 표현해 현대인의 동심을 자극,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아이처럼 순수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김대성 조각가의 ‘그림조각’도 전시된다.

또한 화사하고 따뜻함을 만끽함과 동시에 포근함을 느낄 수 있고 부드러우면서도 화려하고 동적인 긴장미를 부여한 박태원 작가의 조각품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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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혁(Kwon Hyuk),Jar, 91x116.8cm, Oil on Canvas (왼쪽), 김대성(Kim Dea Sung), Alice in Wonderland, 60x17x70cm, epoxy resi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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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원(Park Tae Won), The fruit 1804, 52x22x64cm, Bronze, 2018

이외에도 '와스갤러리(WAS)'의 구채연, 권영실, 권혁춘, 김석중, 금보성, 도태근, 류영도, 박건우, 방준호, 변재희, 원상호, 유용상, 유재흥, 이무웅, 조귀옥, 최승애 작가와 'GALLERY AE'의 김금희, 박은경, 박철환, 이두형, 이정화 작가. 'JINSAN GALLERY'의 김연주, 안말환 작가. 'GALLERY AURORA'의 박종경, 정철, 허필석, 'KARA ARTCENTER'의 김율, 박유미, 박은미, 전호성, 최금파, 최진순 등 우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상하이 아트페어 한국관을 주관하는 갤러리와스(WAS) 원지현 대표는 "상하이 아트페어의 긴 역사 만큼이나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면서 미술 시장은 크게 중국의 국화(동양화)와 현대미술로 구분되고 있다. 그 중 상하이는 현대미술시장으로 빠르게 전환, 발전하면서 콜렉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상하이는 매년 11월 새롭게 탄생하는 아트페어 전시와 대규모 전시들이 줄지어 열리고 있다.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중국에 소개해 콜렉터의 수요에 맞출 예정이며 상하이 미술시장이 곧 세계로 나가는 길목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s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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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7954&category=6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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