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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 “중국 돕는 구글 이해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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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조지프 던포드(Joseph Dunford) 미국 합참의장은 중국을 돕는 구글의 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미국의 소리(VOA)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조지프 던포드(Joseph Dunford) 미 합참의장이 중국을 도와 검색 엔진을 개발하는 구글의 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7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던포드 합참의장은 지난 6일 워싱턴 포스트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구글이 중국에서 상업적 이익을 얻기 위해 중국 정부와 타협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우리는 중국이 자유를 제한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또 중국이 구글의 지적 재산권을 가져갈 것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70년 동안 미군과 민간 기업의 기술 협력을 통해 미군이 세계 자유를 지켜왔다”며 "구글을 비롯한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은 미군과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구글은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이 전쟁에 이용되는 것을 반대한다며 인공지능(AI) 기술을 드론에 적용하려는 미 국방부와 협력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 뒤 구글은 중국 시장 재진입을 위해 중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인권, 민주주의, 종교, 반정부 등에 대한 검색어와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검색 엔진을 개발해왔다. 

지난 10월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CEO는 ‘드래곤플라이 프로젝트(Dragonfly Project)’로 불리는 중국 전용 검색엔진 개발 프로젝트의 존재를 시인하기도 했다. 

앞서 로버트 워크(Robert Work) 전 미 국방부 차관은 "구글의 AI 센터가 중국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 정부가 구글의 중국 AI 센터 기술을 획득할 것이고 결국은 중국 군대에 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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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9474&category=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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