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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루이린 [사진 바이두]
【봉황망코리아】 소여옥 기자= 중국 전 주석 덩샤오핑을 오랜 동안 보좌해온 왕루이린(王瑞林·사진) 전 중앙군사위 군사위원 겸 총정치부 부주임이 향년 8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중국 언론은 일제히 왕루이린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왕루이린은 '덩샤오핑의 영원한 비서'로 통하는 중국 자본주의 확립에 일조한 인물로 꼽힌다.
왕루이린은 1930년 중국 산동성에서 태어나 46년 항일전쟁 때 공산당에 입당 공산당 팔로군으로 활동했으며 국공내전서 승리한 공산당이 정권을 잡을 후 1952년 덩샤오핑의 비서로 청지를 시작했다.
이후 중국 문화 대혁명 때 주자파로 실각한 덩샤오핑과 함께 고초를 겪으며 옥살이를 하는 등 평생 영욕을 함께 해왔다.
79년 덩샤오핑이 복권된 이후 82년 당중앙 판공청 부주임, 중앙군사위 기율위 서기, 중앙군 사위 주석 판공청 주임에 오르는 등 탄탄대로의 정치 생활을 하다 92년 총정치부 부주임을 역임했다.
89년 텐안문 유혈 사태 이후 덩샤오핑이 중앙군사위 주석에서 물러난 후에도 왕루이린은 군권을 대행해 장쩌민 체제를 감시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후 2002년 정계를 은퇴할때 까지 파란 만장한 삶을 살았다.
soyo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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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9543&category=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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