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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완저우 중국 화웨이 CFO 보석 석방…보석금 84억원, 전자발찌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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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시간 11일 멍완저우(孟晚舟) 화웨이 CFO가 캐나다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석방됐다 © 해외망(海外网)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지난 1일 캐나다 사법당국에 체포됐던 멍완저우(孟晚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12일 중국 해외망(海外网)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법원에서 열린 보석 청문회에서 보석 심리를 담당한 윌리엄 어크 판사는 보석금 1000만 캐나다달러(약 84억원)을 납부하고 전자발찌를 착용하는 조건으로 멍 CFO를 석방했다. 

보도에 따르면 멍 CFO는 석방 조건에 따라 매일 오전 6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반드시 밴쿠버에 있는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청문회에서 윌리엄 어크 판사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멍 CFO를 체포했다”며 "미국 측은 아직 멍 CFO의 정식 송환 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멍 CFO의 변호사인 데이비드 마틴은 "멍 CFO가 자신의 결백을 믿고 있다”며 "멍 CFO가 밴쿠버에 머물려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멍 CFO도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결코 도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있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윌리엄 어크 판사가 멍 CFO의 보석 허가 판결을 내리자 법정에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멍 CFO가 눈물을 흘리면 변호인들을 끌어안은 것으로 전해졌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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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9591&category=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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