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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보험금 노리고 아내 살해한 남편…유가족 “목숨으로 대가 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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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 중국 남성이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고의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 바이두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한 중국 남성이 3000만 위안(약 49억원)의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중국 매체 왕이신문(网易新闻)에 따르면 톈진(天津)에 거주하는 장이판(张轶凡)은 지난 10월 27일 아내와 딸을 데리고 태국 푸껫으로 여행을 갔다. 장씨는 29일 아내가 수영장에서 익사했다고 신고를 한 후 31일 딸과 함께 중국으로 귀국했다. 

그 후 장씨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처가 가족과 함께 푸껫으로 향했다. 사건을 조사하던 태국 경찰은 장씨의 진술에서 통해 여러 가지 의문점을 발견했다. 특히 수영에 매우 능숙했던 아내가 익사했다는 장씨의 주장에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이에 태국 경찰은 장씨를 추궁했고 압박을 견디지 못한 장씨는 결국 자신이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고의로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장씨 집을 수색하던 중국 톈진 경찰도 장씨가 아내 이름으로 가입한 3000여 만 위안 상당의 보험 증서 16개를 찾아냈다. 현재 장씨는 태국에서 중국으로의 범죄인 인도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피해자 유가족은 "민사 손해배상을 포기했다”며 "장씨가 죽기를 바랄 뿐이다”고 밝혔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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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9598&category=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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