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깜짝 결혼 발표에 中도 떠들썩

▲ 사진출처 = "태양의 후예" 캡쳐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5일 송중기·송혜교 두 톱스타의 결혼 소식으로 중국이 들썩이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열애를 뛰어넘은 결혼 소식을 발표하면서 봉황망(凤凰网)·시나닷컴(新浪)·텐센트(腾讯)·넷이즈(网易) 등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가 일제히 관련 소식을 톱 기사로 다루고 있다.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큼 중국 쪽의 반응은 특히 뜨겁다.

▲ 봉황망(凤凰网)·봉황오락(凤凰娱乐)

▲ 봉황망(凤凰网) 송중기·송혜교 결혼 특별 페이지

5일 중국 대표 포털 사이트인 봉황망은 송중기·송혜교의 결혼 소식만을 다루는 특별 페이지를 개설해 관련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아침부터 계속 올라오는 결혼 기사에 중국 네티즌 역시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기사를 주로 다루는 봉황오락(凤凰娱乐)뿐만 아니라 봉황망 메인 페이지 역시 이 두사람의 결혼 소식을 최상단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 시나닷컴(新浪)

▲ 웨이보 실시간 검색순위

발리 취재를 통해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한 시나닷컴 역시 결혼 기사를 온라인 사이트 상단에 게재하며 송중기와 송혜교 결혼 소식을 보도했다. 지난 달 시나닷컴은 송중기·송혜교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시간차를 두고 나란히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던 두 사람의 결혼 발표는 시나닷컴에서 운영하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 텐센트(腾讯)·텐센트동영상(腾讯视频)

중국 포털 사이트 텐센트 역시 이들 커플의 결혼 소식을 메인 톱으로 보도했다. 중국 3대 동영상 플랫폼 중 하나인 텐센트동영상(腾讯视频)을 통해 공개된 송중기·송혜교의 결혼 발표 영상은 이미 37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당일 ‘인기 동영상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다른 동영상 대비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 넷이즈(网易) 메인페이지·추천기사·가장 많이 본 기사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 발표에 넷이즈 역시 홈페이지 메인에 해당 기사를 배치했다. 송송커플로 인기를 끈 두 톱배우의 결혼 기사는 넷이즈 메인은 물론 가장 많이 본 기사·추천기사·실시간 급상승·투데이 이슈 등에도 올라 중국 내 두 배우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두 사람 결혼 기사에는 많게는 몇 만개 적게는 수십 개의 댓글이 따라 붙고 있다. 결혼 축하 댓글부터 송중기·송혜교를 떠나 보내기 아쉽다는 댓글, 그간 열애설을 부인해왔던 것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낸 글도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 “연상연하 부부 탄생이다”, “사귀는 게 맞았네”, “송송커플 정말 좋아했는데”, “아이를 낳으면 송송송 가족이네”, “스캔들이 그냥 나는 게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6시 30분 송중기와 송혜교의 소속사인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UAA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방영돼 신드롬을 일으킨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송송커플’로 불리며 국내외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앞서 몇 차례 불거진 열애설에 계속 부인해 왔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기자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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