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中·印 ’국경분쟁’ 갈등 심화…주인도 중국 대사 “인도군 무조건 철수 하라”

반응형

▲ 뤄자오후이 (罗照辉) 주 인도 중국 대사 / 사진출처=hket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인도군과 중국군이 인도 동북부 시킴 국경 문제를 놓고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뤄자오후이(罗照辉) 주인도중국대사가 인도군의 철수를 강하게 요구해 양국 국경 분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4일 주 인도 중국 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뤄 대사는 인도 트러스트 통신사와 인터뷰에서 “인도가 중국 국경을 넘어선 것에 대해 중국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인도군은 무조건 철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국경지대인 인도 동북부 시킴 도카라 지역 인근에서 서로 영토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대치 중이다.

대치 지역에는 인도군 3000명과 중국군 3000명이 20일째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뤄 대사는 “인도군의 철수가 우선시 된 후에만 평화적인 해결이 가능하다”며 “분쟁이 길어지는 것을 원치 않지만 해결 방식은 인도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도 외교부는 중국군이 중국과 인도·부탄 등 3국의 국경지대에 아무런 협의 없이 도로를 건설하면서 사태가 벌어진 만큼 도로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과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긴 미확정 국경선을 공유한 나라로 역사적으로 충돌이 잦았다. 대표적인 국경 전쟁은 인도 북쪽의 카슈미르(Kashmir) 악사이친(Aksai Chin) 지역에서 일어났다. 1개월 가까이 이어진 전쟁은 중국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이후 중국과 인도는 국경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분쟁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봉황망코리아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 봉황망코리아미디어 & china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y3Spt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