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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봉황망, 2016 모바일 광고 매출 전년比 50%↑...샤오미·화웨이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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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의 모바일 보급이 확산되면서 봉황망의 뉴스 앱이 고공성장하고 있다. 봉황망의 모바일 광고 수익이 지난해 전년보다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 OPPO, vivo와 화웨이 등 중국 내 주요 모바일 기기 업체와 협력을 강화한 것도 주효하다. 

14일 봉황망을 운영하는 피닉스뉴미디어는 2016년 모바일 광고 매출이 전년에 비해 53.8% 증가했다고 밝혔다. PC 광고 수익은 다소 떨어진 가운데 피닉스뉴미디어의 지난해 총 매출은 14.4억 위안(약 2397억1680만 원)을 기록했다. 이중 광고 총 매출은 12.3억 위안(약 2048억1960만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8430만 위안(약 140억3763만6000 원)이며, ADS 주당 이익은 1.17위안이다. 

스마트폰의 주요 뉴스 앱으로 자리매김한 봉황망의 모바일 뉴스 앱 ‘봉황뉴스(凤凰新闻)’가 중국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봉황위성TV를 모회사로 둔 피닉스뉴미디어는 뉴욕증권거래소에 '봉황뉴미디어(鳳凰新媒體, FENG)'로 상장해 있다. 


▲ 봉황망(www.ifeng.com)을 운영하는 피닉스뉴미디어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피닉스뉴미디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도 모바일 광고가 발군의 위력을 발휘했다. 모바일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22.5% 뛰어오른 것이 광고 매출 상승의 동인이 됐다. 4분기 총 광고 매출은 3.532억 위안(약 588억780만 원)으로 전년 4분기에 비해 2% 늘었다. PC 광고 수익은 9.2% 줄어든 가운데 모바일 광고 매출의 성장이 엔진 역할을 했다. 지난해 4분기 총 매출액은 4.119억 위안(약 685억8135만 원)이다. 2016년 4분기 Non-US GAAP 기준 피닉스뉴미디어 순이익은 4140만 위안(약 68억9268만6000원)이며, Non-US GAAP 기준 ADS 주당 이익은 0.56위안이다. 

피닉스뉴미디어의 류솽(刘爽) CEO는 “매출과 이익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둬 고무적”이라며 “안정적인 재무 지표가 모바일 플랫폼의 우위를 증명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모바일 전략에 힘을 실어 ‘봉황뉴스(凤凰新闻)’ 앱과 ‘이뎬즈쉰(一点资讯)’에 투자를 강화함으로써, 회사 전반의 모바일 전략을 확대했다”며 “이를 통해 모바일 광고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54% 가까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뎬즈쉰은 봉황망이 전략적으로 투자한 모바일 앱 서비스다. 



류 CEO는 특히 영상과 사진 등의 실시간 콘텐츠 서비스가 좋은 성과를 얻고 있음을 강조했다. 

류 CEO는 “모바일 확장 전략에 따라, 전문 콘텐츠 제작 측면의 핵심 우위 및 경쟁력이 빛을 발했다”며 “특히 직보(直播) 서비스 ‘펑직보(风直播)’ 성장이 눈에 띄었으며 지속적으로 차별화해 혁신성을 지닌 업계 선두의 직보 콘텐츠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시사 뉴스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뉴스에 대한 콘텐츠 수요가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업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올해 어려운 한 해가 될 수 있지만 주요 목표는 빅데이터 기술과 고품질 뉴스를 통해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봉황망은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내 주요 모바일 기업과 협력해 뉴스 모바일 앱을 기기에 선탑재 하는 등 모바일 뉴스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피닉스뉴미디어의 리야(李亚) 총재는 “업계와 사용자의 습관이 변화하고 있으며 봉황망과 이뎬즈쉰이 끊임없이 첨단 기술과 고품질 콘텐츠로 플랫폼을 최적화하고 있다”며 “이뎬즈쉰의 사용자 증가세가 고무적이며 지난 2월 이뎬즈쉰 앱과 웹페이지 총 사용자가 4500만명이 됐다”고 전했다. 또 “중국 선두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와 협력도 강화하고 있으며 OPPO, 샤오미가 이뎬즈쉰 앱과 협력하고, 화웨이와 봉황뉴스 앱이 서로 협력함으로써 두 앱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더 많은 협력을 통해 사용자를 늘리고 중국 선두의 맞춤형 콘텐츠 소비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봉황망은 1일 방문자 1억7000만명, 1일 13억 페이지뷰에 달하는 중국의 주요 뉴스 포털로 한국 소식을 중국으로 알리는 ‘중한교류 채널’도 지난해 6월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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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abpp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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