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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马云) 인공지능(AI)은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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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윈(马云) 알리바바 회장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 마윈 회장이 “인공지능(AI)은 인류의 적이 아닌 협력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중국 선전(深圳)에서 개최한 ‘중국 IT 리더 서밋’에 참석한 마윈 회장은 최근 IT업계 인기 키워드인 인공지능(AI), 로봇,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사람의 셈이 아무리 뛰어나도 자연의 이치보다 못하듯 이런 기술들은 자연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3년 ‘디지털 중국 연합회(数字中国联合会)’로 첫 출범한 이 행사는 2009년에 이르러 ‘중국 IT 리더 서밋’으로 명칭을 바꿨다. IT 업계의 지성이 모두 모이는 연례 행사로 IT 업체간 교류와 인수,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술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창구로 자리매김 했다.

마윈은 최근 이슈로 떠오른 인공지능(AI)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했다. 이번 개막식 연설에서 그는 “‘향후 대세는 인공지능이 아닌 기계지능(MI)”이라며 “기계도 자기만의 생각과 해결책으로 인간이 해결 못한 일을 대신 해결함으로써 인간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인공지능 시대에도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여전히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마윈은 “제조업의 발전은 양식의 표준화보다 인공지능화 및 기술 맞춤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예를 들어 “과거 통화가 주요 기능이었던 핸드폰은 IOS,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 운영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해당 기능은 20%로 위촉돼 버렸다”며 “자동차에 스마트 운영시스템이 접목된다면 기존 주요 기능인 교통도구 역할 역시 20%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한편 마윈은 중국의 IT 기술의 전망은 매우 밝다며 앞으로도 중국이 IT 기술의 선두주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빅데이터·인터넷 기반의 모든 클라우드 컴퓨팅·모바일 운영 체계·스마트마이크로칩·인공지능 분야에서 중국은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마초 기자 littleplanet@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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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차이나포커스 http://chinafocus.mk.co.kr/view.php?no=474&categorycode=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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