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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왕홍 시대’ 5년 내 中 개인 SNS 광고 시장 ‘16조’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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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인터넷 스타’들을 주축으로 하는 중국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 시장 성장세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SNS 활황으로 블로그,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메신저, 동영상 등을 통한 개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뉴스 비즈니스 그룹 IMS(新媒体商业集团)의 리멍(李檬) CEO는 최근 한 고위급 포럼에서 “5년 내 중국의 전체 개인 SNS 광고 시장이 1000억 위안(약 16조4800억 원)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내 모든 매체의 유통 경로가 다양해지고 모든 플랫폼의 SNS 마케팅 개념이 확산돼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는 더욱 다원화된 마케팅이 활개를 띄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리멍 IMS CEO


중국에서도 인터넷 시대가 발전하면서 SNS는 수 년간 자율적인 성장을 거쳐왔다. 이전의 사설과 블로그가 지금의 웨이보와 위챗, 영상 사이트 등으로 발전해 왔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실시간 플랫폼과 짧은 동영상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개인 SNS가 눈에 띄게 다양한 발전을 할 수 있었다. 

리멍 CEO는 2016년은 개인 SNS가 결정적으로 고속 발전한 한 해라고 회고했다. 지난해 뉴미디어의 모델이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쏟아져 나왔다는 것이다. 개인 SNS의 ‘매개체’가 되는 플랫폼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처음 단일한 홈페이지 모델에서 이제는 실시간 영상 플랫폼, 인포그래픽, 영상, 팟캐스트 등 크게 4가지 모델로 진화했다. 각각 서로 다른 영역의 개인 SNS로서 급속히 성장했으며 사람들이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기존의 ‘점 대 면’에서 ‘면 대 면’으로 바꿔놨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개인 SNS의 대량 보급은 풍부한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투자를 받은 개인 SNS가 이미 중국 내에서 175명을 넘어섰다. 이중 최소 20명은 1000만 위안(약 16억4820만 원) 이상을 투자 받았으며 10명은 개인 SNS의 가치가 1억 위안(약 164억82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외에도 개인 SNS가 가진 특유의 우위는 더 많은 광고주의 관심과 흥미를 끌고 있다. WEIQ 플랫폼의 데이터에서 보면 2016년 유머, 일상, 미식, 패션 등 분야의 개인 SNS가 시장에서 큰 환영을 받았다. 

리멍 CEO는 “개인 SNS가 성숙해지고 전문화되면서, 수평적으로 다원화되는 것 이외에도 수직적으로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3년 간 개인 SNS는 또 다시 변화하면서 발전하고 생산 및 비즈니스 가치는 막대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높은 콘텐츠와 비즈니스의 결합이 새로운 가치를 더해줄 것이란 의미다. 2017년 IMS는 개인 SNS와 왕홍(인터넷 스타)을 수직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지방에 있는 개인 SNS의 발전과 변화에 더 주력할 계획이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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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Ut9n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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