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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 최대 여행사 씨트립 지난해 매출 ‘3조’ 전년비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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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의 실적 상승세가 가파르다. (출처:봉황망 봉황커지)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덕에 지난해 매출도 3조원을 돌파하면서 큰 폭의 실적 상승을 실현했다. 


봉황망 봉황커지가 보도한 중국 최대 여행사 씨트립(Ctrip)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전년 대비 76% 오른 51억 위안(약 84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씨트립의 순이익은 6.45억 위안(약 1069억2810만 원)으로 전년 대비 대비 749% 뛰어 올랐다. 

4분기 매출은 51억 위안(약 8454억7800만 원)으로 전년의 29억 위안 대비 두 배 가까이 올랐으며 이는 2015년 12월 31일자로 합병한 ‘취날(去哪儿)’의 실적이 합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10월 국경절 연휴가 끼어있는 등 계절적 성수기 영향도 있었다. 

이중 숙박 예약 매출은 18억 위안(약 2983억5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6% 올랐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11% 떨어졌다. 교통 티켓 비즈니스 매출은 24억 위안(약 3978억 원)으로 전년대비 97%, 전분기 대비 1% 올랐다. 

기차표 비즈니스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년 대비 70% 올랐고, 비행기표 비즈니스 역시 전년 대비 50% 뛰어올랐다. 

상품 개발 비용은 17억 위안(약 2818억2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0% 늘었으며 매출의 34%를 차지했다. 마케팅 및 영업 비용은 15억 위안(약 2486억4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73% 늘고 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이로써 씨트립은 지난해 총 192억 위안(약 3조1825억9200만 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76% 늘어난 것이다. 숙박 예약 서비스 매출은 73억 위안(약 1조2096억8300만 원)으로 전년대비 58% 늘었으며 교통 티켓 비즈니스 매출은 88억 위안(약 1조4582억48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98% 올랐다. 교통 티켓 비즈니스 매출은 지난해 총 매출의 45%를 차지했으며 전년의 39%에 비해 몸집을 늘렸다. 

특히 씨트립의 해외 비행기 티켓 비즈니스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지난해 9월까지 국제 비행기 티켓 플랫폼에 등록된 중국 내외 항공사가 425개로 6대륙 5000여개 도시를 아울러 200만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씨트립은 최근 해외 비즈니스도 활성화하고 있으며 올 2월 한국 대한항공과의 전략적 협력을 맺고 ‘대한항공 플래그십 스토어’ 문을 열기도 했다. 이는 씨트립이 해외 행공사와 맺은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 계약이다. 

씨트립은 지난해 비행기 티켓과 기차 티켓을 결합하는 형태의 예약 패키지를 통해 중국 내 ‘225개의 비행장’과’ 93개의 비행장 없는 도시’를 연결시켰다. 올해 춘절 기간 이 패키지 예약은 전년 대비 80% 뛰어올랐으며 일종의 ‘셋트형’ 솔루션이 여행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원가를 낮춰줄 수 있는 방안으로 등극했다.

씨트립은 지난 1월 25일부터 온라인으로 ‘여행SOS’ 24시간 서비스도 펼친다. 모든 여행객에게 무료로 여행 중 긴급 상황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씨트립의 중국 여행객 유실물 SOS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을 포함한 20여 개 국가에서 이미 수백만 개의 SOS를 빗발쳤다. 60%는 물품을 분실한 경우였으며 39%의 유실물 SOS가 비행기장 내에서 발생했다. 최근 70%의 비행기 내 유실물이 다시 찾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가장 빠를 때는 30분 만에 찾았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0~45%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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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pnbF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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