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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 게임 시장 新엔진 ‘시골 게이머’, 이 모바일 게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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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에서 4선 도시 이하의 작은 마을에 사는 중국인들은 어떤 게임을 즐길까? 최근 중국 게임 시장에서 '신흥 게이머'로 분류되는 이들은 1~2선 대도시와 다른 성향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농촌 지역 인터넷 및 모바일 보급율이 높아지면서 신흥 게이머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퀘스트모바일(QuestMobile)이 2016년 12월 4선 이하 도시 앱 활용 순으로 '톱100' 중 상위 10개 게임 앱의 리스트를 공개한 결과 이들은 주로 간단한 유형의 ‘캐주얼 게임’을 즐겼다. 중국에서 4선 도시 이하 급 모바일 사용자의 앱 사용률을 분석한 보고서는 흔치 않아 이번 조사 결과는 큰 흥미를 끌었다. . 

조사 결과 게이머 수 기준 10개의 게임 앱은 1위 부터 ‘카이신샤오샤오러(开心消消乐)’, ‘왕저롱야오(王者荣耀)’, ‘탄츠셔다줘잔(贪吃蛇大作战)’, ‘QQ환러더우디주(欢乐斗地主)’, ‘톈톈쿠파오(天天酷跑)’, ‘빙궈샤오샤오러(宾果消消乐)’, ‘츄츄다줘잔(球球大作战)’, ‘톈톈아이샤오추(天天爱消除)’, ‘환러마쟝(欢乐麻将)’, ‘강친콰이(钢琴块)2’ 순이었다. 




▲ 중국 4선 이하 도시의 톱100 순위 중 게임 앱만 추린 순위. (출처:봉황망 게임채널)


이중 왕저롱야오 외에 9개 게임은 모두 가벼운 캐주얼 게임 이었다. 더 자세히 보면 짧은 시간에 즐기는 간단한 형식의 ‘팡류’ 제거 게임이 3개를 차지했고, 카드보드 게임이 2개 였다. 4선 이하 도시의 게이머들 중 대부분이 즐기는 게임이 이 두 종류의 게임 분류라고 보면 된다.

카이신샤오샤오러는 12.7%의 참여율로 게임 앱 1위에 올랐다. 바꿔 말하면 8명 중 1명은 이 게임을 해본 적이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애니팡’과 유사한 카이신샤오사오러는 다양한 캐릭터 얼굴을 같은 모양끼리 매칭해 깨트리는 형식이다. 왕저롱야오와 탄츠셔다줘잔이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이들 게임 참여율도 8%에 달했다.


▲ 카이신샤오샤오러는 한국의 "애니팡"과 유사하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중국의 캐주얼 게임이다. (출처:카이신샤오샤오러 홈페이지)


평균 게임 플레이 시간으로 봤을 때, 카이신샤오샤오러는 월 478.5분 즉 약 8시간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톈톈아이샤오추로 134.5분이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게임 제재 정책의 영향을 받아 팡류 게임의 게이머들이 게임을 하는 시간이 보다 길어졌다는 점이다. 빙궈샤오샤오러를 예로 들면 게이머당 평균 298.3분으로 3개 팡류 게임 중 가장 적었는데도 비(非) 팡류 게임 중 왕저롱야오를 제외했을 때 게임 시간은 가장 길었다. 

이전의 중국 게임 시장 보고서에서는 1선 도시에 거주하는 게이머 그룹을 중심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또 2선과 3선 도시는 게이머 그룹이 부단히 성장하면서 휴대폰 하드웨어 역시 업그레이드 되는 추이였다. 이들이 간과할 수 없는 게이머 그룹으로 분류되는 동안 4선 도시 이하 그룹은 잘 거론되지 조차 않았다. 중국의 4선 도시는 인구 100~300만명 수준의 도시로, 주로 1급(인구 1000만명 이상), 2급(인구 500~1000만명), 3급(인구 300~500만명) 아래 ‘기타 도시’로 분류되며 인프라 보급률이 비교적 낮지만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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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mcWB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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