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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 “미국·대만간 어떤 교류도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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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캉(陆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출처=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가 자국 군함과 대만 군함의 상호 방문이 가능하다는 국방수권법안을 가결하자 중국 정부가 "미국과 대만간 어떤 교류도 용납할 수 없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17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루캉(陆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대만의 정치적·군사적 소통을 반대한다”며 “미국이 중국 내정 간섭을 멈추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가결된 ‘미(美) 하원 2018 국방수권법안’에 대한 불쾌감을 표출한 것이다. 

미 하원 국방수권법안에는 미국과 대만 군함의 상호방문에 대한 실행 가능성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루 대변인은 “이번에 가결된 국방수권법안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간 체결한 3개 공동성명의 원칙을 어긴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과 협력구도를 해치지 않길 바란다면 역사의 물결을 거스르지 말라”고 경고 했다. 

루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다수의 중국 언론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 회담 이후 풀어졌던 양국 관계가 다시 살얼음판을 걷는 형국으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봉황망코리아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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