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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긴 ‘사막’ 고속도로… 중국 징신 고속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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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신 고속도로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100여 년간 상상 속에서 존재했던 중국 ‘동-서’ 횡당 사막 고속도로가 마침내 현실이 됐다. 중국의 정치가이자 의사인 쑨중산(孙中山)이 100여 년 전 ‘젠궈팡뤠(建国方略, 건국계획)’에서 동(东)의 베이징(北京)과 서(西)의 우루무치(乌鲁木齐)를 잇는 통로 건설을 언급했었다.


▲ 징신 고속도로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 징신 고속도로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국 베이징과 신장(新疆)을 연결하는 총 길이 2540km의 징신(京新) 고속도로(G7)가 7월 정식 개통됐다. 이 도로는 2012년 9월부터 건설을 시작했다. 징신 고속도로 개통으로 베이징에서 신장으로 통하는 육로 거리가 약 1300km 단축됐다.



▲ 징신 고속도로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 징신 고속도로 건설 노동자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 징신 고속도로 건설 노동자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징신 고속도로는 베이징·허베이(河北)·산시(山西)·네이멍구(内蒙古)·간쑤(甘肃)·신장 등 6개 성·자치구·직할시를 잇는 대륙 횡단 고속도로다. 이 고속도로를 달리면 중국의 반을 횡단하면서 초원·강·산림·사막·호수·빙하·고산·마을·도시 등 다양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중국 서북에서 가장 황량한 땅’을 불리는 고비사막도 관통한다. 사람이 살지 않는 구간 길이만 500km에 달한다. 건설 작업을 위해 3만여 명의 노동자가 동원됐다.



▲ 징신 고속도로 건설 노동자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 징신 고속도로 린바이 구간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고속도로는 베이징에서 시작해 장자커우(张家口)·우란차부(乌兰察布)·후허하오터(呼和浩特)·바오터우(包头)·바옌나오얼(巴彦淖尔)·어지나(额济纳)·주취안(酒泉)·하미(哈密)·투루판(吐鲁番)을 지나 우루무치까지 이른다. 베이징 구간·허베이 구간·산시 구간·네이멍 구간·간쑤 구간·린바이 구간(临白段)·신장 구간 등 총 6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린바이구간은 네이멍구 린허시(临河市)에서 시작해 네이멍구와 간쑤의 교차지점인 바이거다(白疙瘩)까지 이어주는 세계 최장 사막 관통 고속도로다. 길이는 2540km로 사막 위에 건설돼 사막을 횡단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비행기로 가면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자연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셈이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기자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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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NNBf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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